1위 게임은 '왕자영요', 지역은 미국

크리스마스 연휴 당일인 지난 25일 모바일 앱 매출이 4억 760만 달러(약 4,455억 680만 원)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앱과 게임 관련 전 세계 지출은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약 109조 3,000억 원)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1일부터 27일까지의 글로벌 매출은 약 90억 달러(약 9조 8,370억 원)로 추정되는데, 이 중 크리스마스 연휴 지출은 4억 760만 달러(약 4,455억 680만 원)로 약 4.5%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34.5% 증가한 기록이다.

크리스마스 매출의 대부분은 모바일 게임에서 나왔다. 지난 25일 모바일 게임 매출은 2억 9560만 달러(약 3,230억 9,080만 원)로 집계되면서 지난해 같은 날에 비해 27%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 중 텐센트의 '왕자영요'는 하루에만 1070만 달러(약 116억 9,510만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되며, 모바일 게임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전 세계 가장 많은 수익을 창출한 지역은 미국이다. 미국 모바일 게임 매출은 8720만 달러(약 953억 960만 원)로 전년 대비 26.4% 증가했다.

센서타워 측은 "올해 모바일 매출은 100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전례 없는 변화를 겪었다"며 "다수의 대작들이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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