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3년 11월까지...PC 게임 전문 유통사로서는 처음

 

에픽게임즈코리아가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됐다.

지난 28일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에픽게임즈코리아는 구글과 애플, 삼성전자, SIEK 등에 이어 9번째로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됐다.

자체등급분류사업자는 사전 심의를 받지 않고 게임 등급을 자체적으로 매길 수 있는 사업자로 청소년이용불가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등급을 사전심의 없이 자율적으로 지정해 서비스가 가능하다.

기존 심의를 받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별도 기준에 따라 이같은 등급을 분류하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자체등급분류사업자는 직접 등급분류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 없이 게임위의 등급분류시스템을 이용하고, 그 정보를 위원회와 연계하는 것으로 시스템 구축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어 향후 자체등급분류 사업자의 시스템 구축의 부담을 크게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픽게임즈코리아가 국내 정식 서비스를 도전한 지 약 1년 8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PC게임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사업자로서는 처음이다. 기간은 2023년 12월까지다.

게임물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선제적인 자체등급분류제도 개선을 통해 다양한 사업자가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서 불편 없이 등급분류를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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