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서는 이와 상반된 글 올라와

모바일 게임 '린: 더 라이트브링어' 개발사 펄사 크리에이티브 정준호 대표가 크라우드 펀딩 이후 잠적했다는 논란에 반박했다. 

펄사 크리에이티브는 '리니지2' 아트 디렉터 출신인 정준호 대표가 회사를 이끄는 회사로 넥슨이 최근까지 '린: 더 라이트 브링어' 서비스를 이어왔다.

펄사 크리에이티브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중개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투자자 349명으로부터 5억 6304만 원을 투자받았다.

펀딩은 상환우선주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에게 연 2% 최저 배당율을 약속했다.

그러나 투자금을 받고도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잠적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반박했다. 정 대표는 개인 SNS을 통해 "잠적한 적 없다"며 "11월 30일까지 해당 주소지에 소재하여 출근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2020년 본격적인 투자 유치와 해당 제품의 일본 론칭을 준비함에 따라 일본 출시 비용을 마련하고자 2020년 3월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수액주주주 투자를 유치했지만 일본 성과가 좋지 못했다"면서 "코로나 시국 등 투자 영업활동에 지장을 입어 뜻처럼 투자 유치를 이루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와이즈 측에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한 해명 도움을 요청했고 악의적 내용에 대해 취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준호 대표가 말한 수내동 사무실은 현재 비워진 상태다. 또 '린: 더 라이트브링어' 국내 서비스는 오는 29일 종료가 예정됐다. 여기에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9월부터 급여가 밀렸고 퇴직금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게시글이 올라와 상황은 더욱 지켜봐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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