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업데이트·밀접한 소통 주효

미호요의 모바일 게임 '붕괴3rd'가 국내 서비스 3주년을 맞았다. 미호요는 이와 관련해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탄탄한 운영 역량을 토대로 장기 흥행의 원동력을 확보했다.

붕괴3rd는 지난 2017년 10월 17일 국내에 출시해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한국은 한정 3주년 전야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서비스 3주년을 맞아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며 구글플레이 매출이 110계단 이상 상승하는 역주행에도 성공했다.

◆ 붕괴3rd,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 거듭나...장기적인 흥행 배경에 관심

먼저 붕괴3rd는 IP(지식재산권)를 통해 세계관과 스토리, 캐릭터 설정을 만든 이후 이를 기반으로 게임 제작에 돌입하는 방식으로 만화와 애니메이션, OST, 기타 파생 상품을 아우르는 오리지널 IP로 거듭났다.

또한 게임 속 캐릭터의 생일을 챙기는 독특한 이벤트는 물론 다양한 굿즈 등을 판매 및 선물하며 오랜 시간 이용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PC 버전을 출시하며 크로스 플랫폼 기술력을 뽐냈다. 서비스 3년차에 접어든 모바일 게임이 다른 플랫폼을 지원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앱 플레이어를 통해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게임의 퀄리티를 보장하기 위해 PC 버전을 개발했다는 게 미호요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발키리s 키친', '천궁의 유성', '죄인의 만가' 등 관련 애니메이션을 공개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 붕괴3rd 이용자들과의 다양한 방식의 소통 'ing'...서브컬처 모바일 게임 대중화 앞장

지난달 31일에는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이야기는 계속된다-Onwards'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붕괴3rd의 공식 OST를 편곡해 그간 붕괴3rd의 스토리를 회상하며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붕괴3rd의 공식 OST는 미호요의 자체 음악 제작팀 HOYO-MiX에서 제작되는 것이 특징이며, J-POP, EDM, 뉴에이지 등 다채로운 장르를 시도 중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조수은, TULA, DJ ZAVITAN, GYATO, 유리사, 나오미를 비롯해 성우 장예나, 김보나 등 출연진이 참여해 ‘Befall’, ‘Nightglow’, ‘Cyberangel’, ‘Dual-Ego’, ‘Starfall’, ‘붕괴 세계의 가희’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였다.

창작 플랫폼인 코스프레 월드와 손잡고 글로벌 코스프레 콘테스트 붕괴48 개최도 예정됐다. 한국을 포함해 대만과 동남아, 글로벌 등 세계 전 지역에서 진행되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영상과 이미지 부문으로 나뉜다. 심사는 인기 코스플레이어 Yurisa와 필리핀의 Alodia, 베테랑 코스플레이어 KNITE 등이 맡는다.

이처럼 붕괴3rd는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 게임 밖에서도 이용자들과의 밀접한 소통을 이어가며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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