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테크놀로지스가 게임 개발자들의 효과적이며 신속한 게임 관리와 배포를 위한  ‘클라우드 콘텐츠 전송(Unity Cloud Content Delivery)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니티의 클라우드 콘텐츠 전송 서비스는 2D 및 3D 콘텐츠의 저장과 관리, 배포를 위한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게이밍 서비스형 백엔드(BaaS, Backend as a Service)와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배포기관의 역할을 함께 하며 엔터프라이즈급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와 유니티 및 여타의 게임 엔진 클라이언트를 연결한다. 이에 따라 개발자가 어떤 게임 엔진을 활용했는지에 관계없이 게임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며, 기존 유니티 사용자들에게는 완벽한 통합성을 제공한다.

또한 유니티의 클라우드 콘텐츠 전송 서비스는 개발자들이 이용자들이 원하는 게임과 콘텐츠를 필요한 시점에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게임 이용자들이 더 경제적이며 편리하게 실시간 게임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새로운 이용자를 지속적으로 유입하고 이들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서로 다른 여러 개의 시스템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게임 배포 과정이 간소화됨은 물론 비용 효율성 또한 향상된다. 게임 애플리케이션의 크기를 줄이고, 소형 게임 개발 스튜디오에서 대형 스튜디오까지, 스튜디오 규모에 관계없이 원하는 만큼 사용할 수 있는 확장성도 얻을 수 있다.

펠릭스 더(Felix The) 유니티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은 “개발자의 가장 중요한 자원은 팀원 간의 협업을 통해 창의성을 증진시키는 것”이라며 “유니티의 클라우드 콘텐츠 전송 서비스는 기술직군의 팀원과 이외 직무를 담당하는 팀원이 협업해 더욱 신속하게 다수의 게임 타이틀과 업데이트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밝혔다. 또한 “이는 게임의 배포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게임 개발팀이 사용자 경험의 향상과 창의적인 개발 작업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니티의 클라우드 콘텐츠 전송 서비스의 가격은 투명하게 책정되어 있다. 매월 최대 50GB까지 무료로 클라우드 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평가판을 제공하고 있어 게임 제작 규모가 그 이상으로 증가하지 않을 경우 아무런 비용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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