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1.4% 확보...양사 "협력 강화"

일본 전자업체 소니가 미국 게임 엔진 개발사 에픽게임즈에게 2억5000만 달러(약 3000억 원)를 투자했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이번 전략적 투자로 에픽게임즈 일부 지분(약 1.4%)을 확보했으며, 양사 간 협력이 더욱 긴말하게 진행될 것이라 밝혔다.

요시다 겐이치로 소니 대표는 "에픽게임즈의 그래픽 기술은 게임 엔진 개발의 선두에 서 있게 할 것"이라며 "추가 협력 기회 모색과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가치를 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 소식은 소니의 차세대 콘솔 기기 플레이스테이션5(PS5) 출시를 앞두고 나온 것으로 지난 PS5 공개 쇼케이스에서 에픽게임즈의 언리얼엔진5 기반 게임 영상을 공개하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소니의 자회사인 SIE(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는 10일 PS5용 게임 패키지 아트를 처음 공개하는 등 PS5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지난달 12일 SIE는 PS5 디자인과 해당 플랫폼으로 출시될 새로운 게임의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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