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게임·슬램덩크·워킹데드 등

최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스톤에이지 월드', 'A3: 스틸얼라이브' 등 원작 IP(지식재산권) 기반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 시장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글로벌 메가 히트 IP로 무장한 모바일 게임들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과 '워킹데드', 일본 애니메이션 '슬램덩크'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 스마트폰에서 위대한 가문 전쟁이 펼쳐진다...'왕좌의게임:윈터이즈커밍' 출시 임박 

지난 9일 사전예약에 돌입한 전쟁 전략 모바일 게임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은 현재 71만 명의 이용자들이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은 유주게임즈코리아가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 HBO의 '왕좌의게임'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개발 중이다. 왕좌의게임은 해외에서 18세부터 49세 시청자가 가장 많이 시청자 TV 시리즈 1위를 차지한 동시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높은 인기를 행사하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22일에는 유명 BJ들이 이 게임을 조명하자 유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3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도 따랐다.

원작 기반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등장은 물론 웅장한 웨스테로스 세계에서의 철왕좌 전투를 게임에서 수려하게 그려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특히 원작 줄거리를 되돌아보는 등 몰입감을 끌어올린 한편 부드러운 조작감과 뛰어난 타격 효과, 사실적인 사운드, 특수 애니메이션 효과가 적용된 수준 높은 3D 비주얼로 최상의 게임 경험을 선사하는 게 특징이다.

원작을 SLG(시뮬레이션 게임) 장르로 풀어낸 것도 관전포인트다. PVP시스템과 글로벌 유저들이 참여하는 서버 대전, 연맹전 시스템 등이 구현됐으며, 자유로운 크로스서버 이전으로 박진감 넘치는 가문 전쟁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왕좌의게임:윈터이즈커밍'은 한국을 비롯해 대만과 홍콩, 마카오, 일본 동남아시아 등 6개 지역에 오는 7월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왼손은 거들뿐"...슬램덩크, 모바일 게임으로 부활 예고

디엔에이(DeNA)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슬램덩크' 모바일 게임은 지난 19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19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토에이가 정식으로 검수를 진행해 완성도가 기대되고 있다.

슬램덩크 모바일 게임은 원작 애니메이션의 IP를 활용하여 강백호를 비롯한 서태웅, 채치수, 정대만 등 인기 캐릭터가 등장해 나만의 팀으로 꾸릴 수 있다. 또한 간단한 조작으로 덩크 슛과 레이업 슛, 더블 클러치, 블로킹 등 실제 농구에서 등장하는 기술들을 직관적으로 구현해 손맛도 더했다. 아울러 스토리 모드에서 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어 높은 몰입감도 선사한다.

슬램덩크 모바일 게임은 중국에서는 지난해 12월 먼저 출시됐는데, 당시 사전예약자 550만 명을 기록하는 동시에 각종 마켓 무료 인기 게임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이 게임은 올해 여름 한국에서 출시가 예정됐으며, 완벽한 현지화를 위해 다음달 3일부터 5일간 CBT(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한다.

◆ '서머너즈워' 컴투스와 글로벌 좀비가 만난다...'워킹데드' 모바일 게임 개발 박차

컴투스는 글로벌 멀티플랫폼 엔터테인먼트사인 스카이바운드와 '워킹데드'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 제작에 돌입했다. 드라마로 제작된 워킹데드는 지난 2010년 첫 방영 이후 미국 내 ‘좀비’ 열풍을 일으킬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며 현재 시즌 10까지 방영되고 있다. 

워킹데드 모바일 게임은 퍼즐과 전략 시뮬레이션, 방치형 요소 등 여러 장르가 더해진 융합 장르 RPG(롤플레잉게임)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최근 시장 트렌드에 맞춰 이용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맞춘다는 게 컴투스 측의 설명이다.

이 게임은 올해 초 관련 인력 배치와 팀 구성이 완료됐으며, 오는 2021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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