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이어 연타석 홈런

넥슨의 모바일 축구 게임 '피파 모바일'이 기분 좋은 첫 성적표를 받았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지난 10일 출시한 피파 모바일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마켓에서 인기 1위를 달성했다.  

피파 모바일은 실제 축구의 36개 리그, 650개 이상의 클럽, 17000명 이상 선수를 포함한 피파(FIFA) 공식 라이선스 게임이다. 실제 축구 선수들로 자신만의 팀을 구성하는 동시에 직접 조작을 통한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손으로 체감이 가능하다.

또한 제스처나 버튼 조작을 지원해 플레이어가 선호하는 조작 방식으로 어려운 기술을 구사할 수 있으며, 자동 조작 도입으로 편리성도 잡았다. 여기에 중요한 공격 시점만 직접 개입해 플레이하는 공격모드 등 다채로운 모드로 이용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췄다.

아울러 스타 축구 선수 손흥민이 튜토리얼에 등장하는 동시에 카드를 무료로 지급하는 등 시의적절한 마케팅도 이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꼽힌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축구 리그가 중단되면서 손흥민의 모습을 찾기 힘들었지만, 피파 모바일에서는 쉽게 만날 수 있기 때문.

특히 넥슨표 라이브 서비스 역량의 바탕이 된 쾌적한 서버 환경은 이용자들의 플레이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거뒀다. 이번 주말 가파른 매출 상승이 기대되는 이유다.

넥슨은 피파 모바일의 성공으로 겹경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2일 출시한 캐주얼 레이싱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흥행궤도에 올라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이끌고 있는 한편 '바람의나라:연' 등 기대작들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어서다. 꾸준히 모바일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에 문을 두드린 넥슨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완전히 안착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넥슨 박상원 피파모바일사업팀장은 "서비스 오픈 첫날부터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이용자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스포츠 장르로 오랜 기간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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