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중국 출시...2D 횡스크롤 감성 재현

넥슨의 자회사인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중국에서 사전예약자수 40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PC 온라인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개발된 2D 횡스크롤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지난 2017년 1월 외자 판호를 받았다. 특히 중국에서는 던전앤파이터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어 이번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슈퍼데이터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3월 전 세계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가입자는 7억 명이다. 또한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매출은 6억 달러(약 1조9616억 원)를 기록했는데, 이에 네오플이 국내 개발사 최초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어서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현지 서비스를 담당하는 텐센트는 사전예약 실시 하루 만에 350만 명을 모집하는데 성공했으며 나흘 만에 사전예약자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중국에서의 올해 최고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앞서 텐센트는 내부 사전예약자수 목표를 4000만 명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18일 이 같은 목표 수치를 넘어섰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올해 여름 중국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다만 국내 서비스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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