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GTA5 프리미엄 에디션(Grand Theft Auto V, 이하 GTA5)'을 무료로 배포하자 관심이 뜨겁다.

에픽게임즈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락스타게임즈의 GTA5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에픽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운영 중인 패키지 게임 유통망이다.

이용자는 해당 기간 내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GTA5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영구 소장이 가능하다. 

액션 어드벤처 게임 'GTA' 시리즈 중 최근 작품인 GTA5는 문화 콘텐츠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게임으로 꼽힌다. 현재까지 약 60억 달러(약 7조 3860억 원)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마블의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올린 28억 달러(3조 4468억 원)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2010년대 최고의 비디오 게임' 6위에 선정됐으며, GTA5가 출시된 지난 2013년에는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와 '더 게임 어워드'를 비롯해 총 160개의 'GOTY(Game Of The Year)'를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스팀에서 3만3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GTA5를 무료 소장할 수 있다는 소식에 유명 포털 사이트에서 관련 검색어가 1위를 기록하는 한편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한때 접속 장애를 겪기도 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GTA5 무료 배포에 더해 '에픽 메가 세일'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에픽 메가 세일은 인기 게임을 75% 할인에 11000원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또 GTA5 무료 배포 이후 다음 무료 명작 게임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더욱 자아내고 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지난해 진행된 ‘에픽 메가 세일’에 에픽게임즈 스토어 사용자분들이 정말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주셔서 올해도 큰 폭의 가격 할인과 추가 할인이 제공되는 에픽 메가 세일을 준비했다"며 "이벤트 기간 중 첫 번째 무료 게임인 'GTA 5 프리미엄 에디션'을 즐겁게 플레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