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러운 일"...오는 6월 정식 출시 결정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물류 문제로 출시를 무기한 연기한 '라스트오브어스파트2'의 주요 내용이 유튜브 등에 유출됐다. 결국 개발사 너티독과 배급사 SIE(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는 오는 6월 19일 라스트오브어스파트2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개발사 너티독 측은 "우리는 지난 며칠 동안 팬들과 같이 힘들었다"며 "출시 전 스포일러 유출은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배급사인 SIE와 너티독은 '라스트오브어스파트2' 출시를 무기한 연장한다고 밝혔다. 게임은 완성됐지만,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물류 문제가 수면위로 오르면서다. 

그러나 더 큰 문제가 다른 곳에서 터졌다. 지난 27일부터 유튜브를 중심으로 라스트오브어스2 주요 스토리와 결말, 컷신 영상 등이 유출됐기 때문이다. 영상을 곧바로 삭제됐는데, 이미 각종 커뮤니티에 퍼져나간 이후였다.

너티독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스포일러를 하지 말아달라"라며 "게임 플레이 경험은 그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스트오브어스2는 지난 2016년 PSX(PlayStation eXperience)에서 공개된 더라스트오브어스의 후속작으로 약 5년 후의 이야기다. 주인공 엘리의 무자비한 복수와 고조되는 윤리적 갈등을 그린 액션 서바이벌 게임이다.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국내 출시일은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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