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Legends of Runeterra, 이하 LoR)의 신규 확장팩 ‘밀려오는 파도’를 출시한다. LoR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확장팩으로 신규 카드 120장 이상과 신규 챔피언 11종이 추가되었으며 신규 지역 ‘빌지워터’가 새롭게 등장한다. 29일(한국 시각)부터 1.0 패치를 통해 적용된다.

빌지워터는 LoR의 기존 6개 지역(그림자 군도, 아이오니아, 필트오버&자운, 데마시아, 녹서스, 프렐요드)에 이어 새롭게 추가된 지역으로 약탈과 기습을 노리는 해적들과 심해 괴물이 우글거리는 무법천지의 항구 도시다. 이곳에서는 미스 포츈, 피즈, 노틸러스, 갱플랭크, 트위스티드 페이트까지 5종의 챔피언을 포함한 60장 이상의 신규 카드가 등장한다. 해적과 부랑배의 도시라는 설정에 걸맞게 상대의 유닛이나 넥서스를 비열하게 타격하거나 상대방의 승리 플랜을 방해하는 카드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예측 불가능하고 흥미로운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존 지역에 대한 업데이트도 적용된다. 6개 지역의 신규 카드가 60장 이상 추가되며 퀸(데마시아), 세주아니(프렐요드), 마오카이(그림자 군도), 스웨인(녹서스), 바이(필트오버&자운), 리신(아이오니아)까지 각 지역별 신규 챔피언이 등장한다. 또한 덱을 빠르게 강화하는 데 필요한 ‘폐기’ 및 ‘침몰’, 주문을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는 ‘조율’, 상대의 카드를 쉽게 파악하는 ‘약점 노출’을 비롯해 ‘정찰’과 ‘약탈’까지, 챔피언에 부여되는 신규 키워드가 총 여섯 개 추가되어 더욱더 다채롭게 덱을 구성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규 단짝이 2종과 신규 카드 뒷면 10종 등 장식 아이템을 추가해 덱 꾸미는 즐거움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상대와 더욱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신규 감정표현 10종도 추가된다.

밀려오는 파도 확장팩은 오는 4월 29일 PC 버전으로 출시되며, 레전드 오브 룬테라 모바일 게임이 첫 선을 보이는 5월 1일부터는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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