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시장 경쟁 더욱 치열 전망

페이스북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자택에 머무는 기간이 늘어나자 오는 6월 예고했던 스트리밍 서비스를 앞당겼다.

20일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오는 21일 게임 스트리밍 모바일 앱을 내놓는다. 이는 트위치와 유사한 형태로 모바일 환경에서 게임 스트리밍을 하거나 시청하는 게 가능하다. 페이스북 게임 스트리밍 앱은 트위치, 유튜브 등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이번 게임 스트리밍 앱에 광고 수익을 없애는 대신 스트리머에게 별을 보낼 때 수수료를 부과하는 형식으로 비지니스 모델을 구성했다. 대부분 매출을 광고에 의존하는 페이스북이 전용 앱을 공개하는 것은 처음으로 현재는 페이스북 게이밍 페이지를 통한 게임 플레이 영상 중계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페이스북이 뛰어듬에 따라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시청 시간 기준 점유율 1위는 트위치로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유튜브 게이밍 라이브가 22%로 2위며, 페이스북은 11%로 뒤를 이었다.

페이스북 앱 대표 피지 시모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게임 분야 투자는 페이스북의 우선 순위다"며 "게임은 사람과 사이를 연결해주는 엔터테인먼트"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