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참여 개발자 다수 포진

리그오브레전드 10주년 이후 카드게임, FPS 등 다양한 장르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라이엇게임즈가 샌드박스 장르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16일(현지시각) 라이엇게임즈는 샌드박스 RPG '하이테일(Hytale)' 개발사인 '하이픽셀 스튜디오(Hypixel Studio)'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하이픽셀 스튜디오는 40명 이상 개발자로 구성된 게임사다. 하이픽셀 창립자들은 자체 게임 개발 전 인기 샌드박스 게임 '마인크래프트' 서버를 운영한 이력이 있다. 이는 6만 5000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독립 게임 서버로 지난 2017년 7월 기네스 세계 기록도 수상한 바 있다. 샌드박스 게임 하이테일은 첫 프로젝트로 오는 2021년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라이엇게임즈는 게임 개발에 필요한 노하우와 리소스, 기술력 등을 공유하는 동시에 플레이어들의 경험 확장도 기대된다.

라이엇게임즈는 최근 리그오브레전드 10주년을 맞아 신작 6종을 발표하며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첫 FPS 도전작인 발로란트는 베타 테스트에서 트위치 시청자 172만 명을 끌어모으며 역대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 세계관 확장은 물론 새로운 장르 개발 시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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