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PS5 출시 앞두고 컨트롤러 변화

SIE(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가 8일 차세대 무선 컨트롤러 '듀얼센스(DualSense)'를 공개했다.

SIE 측은 "컨트롤러 개발 비전으로 '게임이 창조해 내는 세계'와의 대화. 즉, 지금보다 플레이어의 오감에 더욱 호소하는 게임 경험의 실현을 생각해 왔다"며 "그 비전이 게임에서 구현되도록 하기 위해 게임 개발사에 컨트롤러 최종 버전을 전달할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듀얼센스는 지난 1997년 출시를 시작으로 23년간 PS4 컨트롤러 역할을 한 듀얼쇼크 시리즈 이름을 처음으로 탈피했으며, 듀얼쇼크4 무선 컨트롤러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특히 템페스트(Tempest) 3D 오디오 기술과 햅틱 피드백이 탑재되는 등 많은 변화를 겪었다. 게임에서 자동차가 진흙탕을 달릴 때의 묵직한 감촉 등 게임 플레이 중 강력하고 다양한 감각을 표현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게 SIE 측의 설명이다.

또한 L2 버튼과 R2 버튼에 어댑티브 트리거를 적용해 활에서 화살을 잡아 당기는 긴장감 있는 동작을 실감하는 것도 가능하다. SHARE 버튼은 Create 버튼으로 변화된다. 게임 플레이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전 세계에 공유하거나 동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짐 라이언 SIE CEO는 "듀얼 센스는 기존 컨트롤러와는 전혀 다른 체험을 가능하게 하며 세대 간 큰 도약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새로운 컨트롤러는 PS5에 탑재되는 수 많은 혁신적인 기능과 함께 게임에 큰 진화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PS5는 연말 홀리데이 시즌에 출시될 예정이다. SIE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차질 없이 새 기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발매를 앞두고 본체의 디자인을 포함한 관련 새로운 정보를 계속해서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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