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물류 문제 해결 못해"

올 상반기 PS4 기대작의 발매가 무기한 연기됐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오는 5월 발매 예정이었던 '더라스트오브어스파트2', '아이언맨VR' 출시를 연기한다고 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SIE는 출시 연기에 대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풀이된다. 라스트오브어스파트2 개발사 너티독도 "게임은 완성단계지만 물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게임의 발매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미 두 타이틀 모두 한 차례 출시 일정이 바뀐 가운데 이번 무기한 출시 연기 발표로 이를 기다리는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SIE 측은 "다른 타이틀의 발매 연기 계획은 없지만 최신 내용을 계속해서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더라스트오브어스파트2는 지난 2016년 PSX(PlayStation eXperience)에서 공개된 더라스트오브어스의 후속작으로 약 5년 후의 이야기다. 주인공 엘리의 무자비한 복수와 고조되는 윤리적 갈등을 그린 액션 서바이벌 게임이다.

아이언맨VR은 PS VR을 착용한 이용자가 1인칭 시점을 통해 영화 '아이언맨'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되는 게임이다. 스타크 인더스트리와 전 세계를 구하기 위한 모험이 시작되며, 아군과 슈퍼 빌런과 만나 상호 작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마블 아이언맨 VR은 개발사 카모플라주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마블 게임즈가 약 3년간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두 타이틀 모두 한글화 버전 출시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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