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모습과 스킬 변형하는 등엉뚱한 상상력으로 재미 선사

출처=트위터@Sirhaian

'라이엇게임즈 개발자들이 노는 법'이 유튜브, 트위치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다. 

최근 라이엇게임즈의 VFX(비주얼이펙트) 아티스트들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에 등장하는 챔피언의 모습과 스킬들을 다양하게 변화시킨 영상을 자신들의 SNS에 업로드한 이후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변화가 단순 밸런스 조절 영역이 아닌 엉뚱한 상상력에 기반했기 때문에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것. 

해당 영상에서는 노틸러스의 Q스킬(닻줄 견인)을 글로벌 궁극기 수준으로 만들거나 엄청난 파괴력과 효과를 부여하는 등 일반 게임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노틸러스를 애니보다 더 작게 만들어 귀여움을 부여하기도 했다.

지난 1월 21일 노틸러스와 애니 비주얼 업데이트가 PBE 서버에 적용된 가운데 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즐거운 상상력을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영상이 화제가 되자 라이엇게임즈의 다른 개발자들도 챌린지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노틸러스의 닻이 여러 갈래로 뻗어 상대 챔피언을 포획하기도 하고, 마스터이가 Q스킬(일격필살)을 사용하자 상대 진영의 모든 미니언과 챔피언이 한 방에 처치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말자하가 궁극기(황천의 손아귀)로 상대 챔피언 모두를 제압하거나 거대 공허충이 소환되기도 한다.

실제 라이엇게임즈 개발자들은 매년 만우절 등 특별한 날이면 밸런스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게임에 유쾌한 상상력을 적용한 바 있다. 특히 스킬 쿨타임이 없는 '우르프(Ultra Rapid Fire, U.R.F) 모드는 이 같은 상상력에서 비롯돼 현재 정식 모드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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