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사이드, 명일방주 순항...433도 신작 출격 준비

특정 마니아층의 전유물로 여겨진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이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을 확보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넥슨의 '카운터사이드', 요스타의 '명일방주' 등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이 순항 중이다. 서브컬처 게임은 주로 일본 만화풍의 미소년, 미소녀 캐릭터와 메카닉 등 요소가 강조되는 게임 장르로 충성도 높은 탄탄한 마니아 층이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네시삼심삽분(433)의 '검, 시간을 긋다'도 올 상반기 출격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해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의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우선 '카운터사이드'는 출시 초반 매출 순위와 평점 등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그리며 흥행궤도에 올랐다. 카운터사이드는 현실 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이면세계인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RPG로 지난 4일 출시됐다. 실시간 유닛 배치를 통해 전략 게임의 묘미와 탄탄한 메인 스토리, 몰입도 높은 외전 스토리,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가 특징이다.

특히 적극적인 피드백 수용과 발빠른 게임성 개선 등 유저 친화적 소통 운영을 이어가며 매출 Top 10에 안착했다. 더불어 첫 유저 간담회 개최 등 팬덤 형성을 목표로 다양한 행사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지난달 16일 출시된 '명일방주'는 디펜스와 캐릭터 수집, 성장의 묘미를 적절하게 결합한 독특한 게임성으로 화제를 모았다. 8가지 클래스 별 오퍼레이터를 조합해 최적의 팀을 구성해 즐기는 전투 방식이 특징이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입지가 다소 약한 디펜스 장르를 직관적으로 풀어낸 것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이에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6위를 기록하는 등 순항 중이다. 

이처럼 올해 초 출시된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이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네시삼십삼분도 관련 신작을 준비하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이 올 상반기 출시할 '검, 시간을 긋다'는 일본 리젯(Rejet)사에서 발매한 시대극 게임 '검이 그대'를 원작으로 한 로맨틱 판타지 RPG다.

이 게임은 지난해 10월 일본 지역에서 먼저 출시돼 탄탄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일러스트, 호화 성우진 등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캐릭터와 교감을 나누는 생활 콘텐츠, 직관적이면서 깊은 전략성이 엿보이는 전투 시스템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