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킬과 각종 아이템 공유 가능

카카오게임즈가 29일 판교 자사 사옥에서 PC MMORPG '패스 오브 엑자일'을 개발한 크리스 윌슨 그라인딩기어게임즈 대표와의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그룹 인터뷰는 오는 14일 선보일 예정인 새로운 확장팩 '패스 오브 엑자일: 아트라스의 정복자'와 '패스 오브 엑자일2'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래는 질의응답을 간추린 것.

크리스 윌슨 그라인딩기어게임즈 대표.

- 이번 패키지에 대한 설명과 콘텐츠

아틀라스 정복자는 올해 초기부터 개발에 착수했다. 보스 전투 콘텐츠와 챌린지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따.

- 기존 아틀라스 시스템의 변화는

엘더와 쉐이퍼 영역은 존재하고, 기존 방식보다는 시간이 소요된다.

- 저번 리그는 보상이 적었다 신규 리그 보상은?

보상은 각 리그보다 다양하게 적용돼서 변화가 많다. 이번에 적용된 역병 리그의 석류 같은 경우는 장신구의 속성 부여가 가능했는데, 해당 부분이 어떻게 생각하는 거에 따라 체감이 다르다.

신규 변형 리그에서는 기폭제라는 신규 화폐가 추가된다. 이 부분도 다양한 속성부여가 가능해 좋은 보상이라 생각할 것 같다.

기폭제는 장신구에 퀄리티를 부여해줘서 더 강력하게 부여되기 때문에 유저들 보상이 많을 것으로 예상, 속성 부여도 더 높아지기 때문에 많은 보상으로 여러분들이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 시즌마다 메타 변화는 어떻게 기획하나

특별히 데이터를 통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스펠 캐스팅, 근접 공격, 원거리 활 공격 같은 경우 카테고리 등 개발자들이 카테고리 별로 개편하는 시스템이다.

- 샘플 등급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나

레벨이 높은 보스와 전투하면 보상은 더욱 좋아진다. 샘플을 수집할 때 제공하게 되는 보상이 표시되게 된다. 

- 한국 서비스 시작하고 유저들의 성향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한국 유저들이 하드코어하게 시간을 투자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역시 그러했다. 한국 유저들은 열정이 넘치고 게임을 잘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 5년 만에 최종 보스가 바뀐건데, 이번에 추가된 것은 기존 최종 보스에 대해 난이도가 어떻게 되나

전반적인 난이도는 비슷하지만 아틀라스를 업그레이드할 때마다 최종 보스는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 3개월 단위로 새로운 리그를 선보이는 건 상당히 힘든 작업일 것 같다. 원동력은

GDC에서 강의를 했었는데, 3개월마다 업데이트하기 위해서는 기획을 잘하는게 필요하다. 우리는 여러번 해왔기 때문에 시스템화되어 있다. 기존 만들어져있던 어셋들을 베이스로 업그레이드하기 때문이다.

- ‘아틀라스의 정복자' 확장팩에서 추천하는 콘텐츠는

성향에 따라 다르다. 기존의 패스오브엑자일은 변형 리그를 즐기면서 콘텐츠를 즐기는걸 추천하고, 스토리 중심 플레이어 분들은 쉐이퍼 이후 궁금하신 아틀라스 정복자 맵 앤드 콘텐츠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 아틀라스의 정복자 정체는

정복자는 유배자로 아틀라스에 갇힌 존재라는 스토리다.

- 아틀라스 정복자의 시스템 개발이 이어지나

아틀라스 시스템은 패스 오브 엑자일 2에서도 연결된다. 지속적으로 스토리라인과 앤드 콘텐츠로 발전할 예정이다.

- 엑자일콘에서 시연한 패스 오브 엑자일 2보다 진척된 내용이 있나

 엑자일콘은 1장의 내용이다. 총 7장이 신규로 추가되어야 해서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 패스 오브 엑자일2는 그래픽 부분에서 큰 향상을 이뤘다. 다만 서버에 불안정한 요소의 해결은

모바일을 개발하고 있는데, 작은 화면 않에 많은 요소들을 보여주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PC버전에 프레임 드랍을 줄어들게 할 예정이다. 지속해적으로개선해나갈 예정이다.

- 패스 오브 엑자일2도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하게 됐는데, 1 계약때부터 관련 계약을 진행했나

카카오게임즈와 패스 오브 엑자일 1을 계약할 당시 차기작에 대한 염두도 했었다.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 패스 오브 엑자일2는 각각 서비스하는 형태인가, 3개월 업데이트는 동일하게 가져가나

동일하게 서비스되는 서비스다. 하나의 게임으로, 2개의 캠페인을 즐길 수 있다. 3개월 업데이트를 통해 패스 오브 엑자일과 패스 오브 엑자일2를 동일하게 즐길 수 있는 게 목표다.

- 3개월 주기의 새로운 리그를 만들기도 빠듯한 일정인데 2편에는 얼마나 시간이 걸렸나

저희는 POE에서 이어지는 후속편같은 POE2를 만들기 3개월 리그가 바쁘다 보니 몇년 전부터 천천히 준비했는데, 개발자들이 많아지면서 빠른 속도로 업데이트하게 됐다.

- 패스 오브 엑자일2를 대비하기 위해 유저들은 무엇을 준비하나

POE2를 플레이하기 전에 1을 모든 요소를 플레이하기를 추천한다. 스킬과 아이템이 모두 공유가 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다. 1편과 2편을 동시에 즐기기 보다는 신규 유저들의 경우에도 패스 오브 엑자일2가 그래픽과 시스템이 많이 개선됐기 때문에 바로 플레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패스 오브 엑자일1을 플레이하는 기회도 주고 싶기 때문에 캠페인을 제공하고 싶었다.

- 후속작 세계관을 20년 뒤로 설정한 이유는

20년 이후로 설정한 이유는 너무 많은 시간이 흐른 것이 아니고, 또 NPC들이 2에도 연관성을 짓기 위해 설정했다. 세상이 타락하면서 변화하는 스토리를 그리고 싶었다.

- 모바일 RPG는 아시아지역에서 잘만드는데, 패스오브엑자일은 어떤 아시아게임들을 참고하고 있나

모바일 게임은 다른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참고를 많이 하진 않았다. 유저들에게 더욱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 스토리를 발전시킬거라고 예상했는데, 1에서 2로 이해하는 걸로 되는건지? 1에서의 스토리는 어느 시점에서 정리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플레이어들이 영원히 결말을 볼 수 없다는 의민가

스토리를 지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 패스 오브 엑자일2를 바로 즐기는 게 가능하나

아무래도 1을 플레이하고 익숙해진 다음에 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바로 해도 문제 없을 것 같다.

- 모바일 개발 방향은

모바일 개발 방향은 POE PC 버전을 그대로 플레이하는 것이다. 엑자일콘에서 발표한 이후 피드백을 많이 받았고, 특히 컨트롤을 부드럽고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게 컸다. 해당 부분을 개선하고자 하고 있다.

- 모바일 버전에 대한 기대감은 크로스 플레이 등 연동이 가능한 부분이 있나

현재 계획은 안드로이드와 iOS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다.

- 국내 게이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한국에서 POE를 즐기는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 열정과 즐기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 엑자일콘에서 POE2와 모바일도 발표했는데 관심 가져주시고, 확장팩과 변형 리그도 관심부탁드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