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은 지난 19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 전시회 ‘2019 국제 테마파크 박람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musement Parks and Attractions, 이하 IAAPA 엑스포)’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 총 51억 원(440만 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 콘진원, 글로벌 테마파크 기업 참가 세계 최대 테마파크 전시회에 국내 기업 참가 지원

IAAPA 엑스포는 매년 1,000개 이상의 어뮤즈먼트산업, 테마파크, 레저산업 분야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테마파크 전시회다. 콘진원은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국내 아케이드 게임 및 VR 콘텐츠의 해외 수출 확대 및 시장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왔다. 

이번 공동관에는 ▲디아라 ▲레비토리 ▲모어스 ▲명지코리아 ▲일성메탈프리 ▲모션디바이스 ▲모션테크놀로지 ▲브래니 ▲이노테크미디어 ▲디코앤 ▲비빔블 ▲비햅틱스 ▲브로틴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등 국내를 대표하는 아케이드 게임 및 VR 콘텐츠기업 14개사가 참가했다.

◆ 북미 테마파크 시장을 사로잡은 한국 아케이드 게임·VR 콘텐츠

한국공동관 참가기업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상담건수 총 600건, 계약체결액 440만 달러를 달성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아케이드 게임 <후프맨>의 개발사 ▲모어스는 아케이드형 어뮤즈먼트 게임기를 글로벌 유통사인 엘에이아이 게임스(LAI GAMES)에 공급하고 향후 상호협력을 통해 다양한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기로 했다. 또한 북미 지역 2개사의 게임시설에 장기간 콘텐츠 및 게임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는 등 총 34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 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VR 워킹 어트렉션 <블랙 뱃지 시그널>의 개발사 ▲모션테크놀로지는 미국 만즈 트렘폴린 파크(Manj Trampoline Park)와 미국 테마파크에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해 테마파크 시장에 K-콘텐츠 판로 확대의 물꼬를 텄다. 아케이드 게임 제작사인 ▲레비토리 ▲일성메탈프리도 해외 게임 유통시설 더 컴플렉스(The Complex), 디스트릭트 57(District 57), 볼라스 발란스(Bolas Balanco)와 현지 공급 계약을 진행했다. 

공동관 참가사 외에도 콘진원의 제작지원을 받은 국내 VR 콘텐츠 제작사 ▲매크로그래프가 엑스포에 참가, ‘혼합현실 기반의 MRX 범퍼카 콘텐츠’의 현지 쇼핑몰 공급을 위한 1,1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국공동관을 방문한 세가(SEGA) 유럽지사의 대표 폴 윌리엄스(Paul Williams)는 “아케이드 게임과 VR 콘텐츠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글로벌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만한 테마파크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콘진원은 박람회 기간 중 전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공동관 현장 리셉션>을 진행해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테마파크 산업 동향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미국 콘텐츠 배급사 ▲아드레날린(Adrenaline) ▲세가(SEGA) 유럽 지사 그리고 중동 콘텐츠 배급사 ▲웨어하우스 오브 게임(Warehouse of Games)을 초청, 국내 VR 콘텐츠의 해외진출 확대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가졌다. 

콘진원 김영덕 부원장은 “IAAPA 엑스포를 통해 국내 아케이드 게임과 VR 콘텐츠의 역량을 재확인하고 세계 테마파크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라며, “글로벌 테마파크 시장에서 VR 등 실감 콘텐츠에 관심이 높은 만큼 우수한 국내 콘텐츠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