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의 중국 LPL 따돌리고 결승행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7승 1패로 리프트라이벌즈 결승에 진출했다.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19 리프트 라이벌즈' 그룹스테이지 2일차 경기서 킹존, 담원, 그리핀 등이 승리를 챙기고 7승 1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머쥐었다.

전날 경기서 4전 전승으로 좋은 기세를 보인 LCK는 그룹스테이지도 이 같은 준수한 실력으로 숙적 중국 LPL(리그오브레전드 프로 리그)를 5승 3패로 따돌렸다.

포문은 킹존 드래곤X가 열었다. LMS '매드'와의 대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첫 한타 때 손해를 봤지만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오브젝트를 차근차근 획득했고, 이후 스노우볼을 굴리며 바론 앞 한타 대승으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어 출전한 담원 게이밍은 'Top e스포츠(TES)'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경기 초반 TES는 '너구리' 장하권의 블라디미르를 집요하게 노렸지만, 중후반으로 접어들면서 강력한 챔피언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진 한타 때마다 조금씩 이득을 본 담원은 한타때 완전한 승리를 거두고 상대를 제압했다. 

그리핀은 파격적인 밴픽으로 대싱 버팔로를 압도했다. 야스오와 그라가스, 소나와 탐 켄치 조합이라는 독특한 카드를 꺼내든 그리핀은 스플릿 푸쉬와 빠른 로밍 합류로 한수 앞서 나갔고, 31분경 바론 버프를 두르며 상대 억제기를 파괴시키는 빠른 경기 진행으로 상대가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주지 않았다.

SK텔레콤 T1은 IG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김동하' 카밀이 상대에게 처치당하고 정글, 미드까지 끊기며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 SK텔레콤 T1은 한타에서 불리함을 극복하고, 장로 드래곤 버프를 획득하며 상대를 무너뜨리기 위한 공략을 계속 시도했지만 마지막 한타 에서 패배하면서 결국 승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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