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 11월 3일 G2와의 설욕전

SK텔레콤 T1(이하 SKT T1)이 '2019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에 진출했다. 오는 11월 2일 그리핀과 프나틱을 각각 꺾은 IG와 FPX 경기를 시작으로 SKT T1은 오는 11월 3일 G2와의 롤드컵 4강전에서 지난 '2019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의 설욕전에 나선다.

SKT T1은 27일 스페인 마드리드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열린 2019 롤드컵 8강에서 유럽 스플라이스를 3대 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블리츠크랭크 등 변수를 만드려는 스플라이스를 상대로 안정적이고 단단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손쉽게 2개의 세트를 따온 SKT T1은 3세트에는 밴픽부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패배했다. 그러나 4세트에서 SKT T1은 '칸' 김동하의 퀸을 필두로 기동력을 앞세운 빠른 운영을 보여주고 승리하면서 4강에 안착했다. 

SKT T1은 올해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G2에게 세트 스코어 3대 2로 패한 바 있다. 롤드컵에서 재대결이 성사된 두 팀이 어떠한 경기력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다만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에서 그리핀과 담원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LCK는 롤드컵 8강에서 3개 팀이 모두 진출해 강한 리그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8강에서 그리핀과 담원은 중국의 IG(인빅터스 게이밍), 유럽 G2 e스포츠에게 각각 석패했다. 특히 그리핀은 탑 라이너 '소드' 최성원이 상대 '더샤이' 강승록와의 기량 싸움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뼈아팠다.

담원은 G2를 상대로 1세트에서는 패배했지만, 2세트에서는 경기 중반 연이은 한타 승리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G2는 3세트와 4세트에서 노련한 운영으로 담원을 압도하고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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