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일곱개의대죄·달빛조각사 대상 유력 후보 꼽혀

'2018 지스타' 매표소 앞 수많은 인파

올해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콘텐츠 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지목한 가운데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에픽게임즈와 올해 슈퍼셀까지 2년 연속 해외 게임사의 메인 스폰서 참여가 참여하며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지스타 신호탄 격인 대한민국게임대상에 대한 사전접수도 시작되면서 축제 임박이 더욱 체감되고 있다.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13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개최된다.

지난 1996년 시작돼 올해로 24년째를 맞고 있는 게임대상은 스포츠조선과 문화체육관광부,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한다.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한국의 대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9'의 전야 축제다.

지난해 10월 19일부터 올해 10월 18일까지 1년간 출시된 우수한 국산 게임, 뛰어난 활약상으로 한국 게임산업을 빛낸 게임사 관계자들과 협단체를 대상으로 총 15개 부문(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등) 22개 분야에 걸쳐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접수는 10일부터 시작해 18일까지 9일 동안 온오프라인 상에서 진행된다.

올해 게임대상은 기존과 동일하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과 연계돼 진행되며, 이달의 우수게임의 부문별 수상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후보로 자동 등록될 예정이다.

게임업계에서는 스마일게이트의 PC MMORPG '로스트아크' , 넷마블 수집형 RPG '일곱 개의 대죄', 카카오게임즈의 '달빛조각사' 등을 올해 대상으로 유력하게 보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7년여 개발기간 총 1000억 원을 투입한 대작으로 침체된 PC 온라인 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게임으로 꼽힌다.

일곱 개의 대죄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넷마블의 모바일 개발 노하우가 집약돼 한국과 일본 동시에 흥행하며, 게임 한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

난 10일 출시된 달빛조각사는 1세대 온라인 게임 스타 개발자로 유명한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가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는 물론 매출 2위까지 오르며 기세를 높이고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콘텐츠는 미래 먹거리라며 이 같은 산업에 중심에 있는 게임이 주목받고 있다"며 "2년 연속 해외 게임사 메인 스폰서로 선정한 이번 지스타와 국내 개발력의 높은 수준을 보여줄 대한민국게임대상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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