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유사성 이유로 침해 당 약 2억 요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Sina Games를 저작권 침해로 고소했다. 

블리자드는 Sina Games(시나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글로리어스 사가'가 자사의 PC 게임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과 상당히 유사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Sina Games는 중국 Sina(시나) 그룹의 자회사다. 시나는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6일 블리자드가 캘리포니아 남부 지방 법원에 낸 소송에 따르면 '글로리어스 사가'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몬스터와 캐릭터, 동물, 탈 것, 무기, 아이콘 등을 비롯해 사운드 효과도 워크래프트에 있는 그대로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블리자드는 이 같은 저작권 침해가 의도적이고 계획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소장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변호사 비용뿐만 아니라 침해건 당 15만 달러(약 1억8100만원)의 손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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