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라디오 방송서 점화...의혹 확산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프로팀 킹존드래곤X가 최근 불거진 의혹에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못박았다.

지난 3일 e스포츠 라디오 방송에서 한 출연자가 최근 킹존드래곤X 부진에 대해 "구단 운영에 대한 쉽게 해결되지 않을 큰 문제가 생겼다"며 "영원히 말을 못할 수도 있다"고 발언해 파문이 확산됐다.

킹존드래곤X는 리그 초반과 달리 갑작스런 경기력 하락으로 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에 리그오브레전드 커뮤니티 중심으로 각종 루머가 확산됐다. 1기업 2팀 루머와 구단과 선수 간 금전적인 이슈, 대회 중 재계약 강요 등 여러 추측들이 오갔다.

우선 리그를 운영 중인 라이엇게임즈는 1기업 2팀 루머를 비롯한 롤드컵 시드권 문제와 관련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리고 7일 킹존드래곤X는 공식 SNS을 통해 "방송 이후 확산된 루머 및 근거없는 기사는 당사와 관련이 없거나 사실이 아니다"며 "남은 경기에 온전히 집중하며 롤드컵 진출 및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롤드컵을 얼마 앞두지 않은 지금은 팀에게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면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팀을 흔드는 행위를 지양해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무분별한 악성 루머 유포 및 생산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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