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펍지 등 고질라 활용 신작 출시와 콜라보 돌입

SF 영화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가 개봉한 가운데 게임업계도 '고질라 시너지'를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펍지주식회사는 1954년부터 전 세계 인기를 끌고 있는 괴수 '고질라'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신작 출시,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접근법이 눈길을 끈다.

우선 넥슨은 지난 23일 모바일 클리커게임 '고질라 디펜스 포스'를 글로벌 출시했다. 고질라 디펜스 포스는 방치형 기지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 등장하는 역대 고질라 시리즈의 괴수를 상대로 기지를 건하고 강화해 도시를 방어하는 게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총 29편 외 각종 파생 작품에 나오는 70여 종 고질라와 괴수가 게임에 등장하며 '메카고질라', '제트 재규어' 등을 아군 유닛으로 사용하는 등 재미도 더했다.

또한 직접 배치한 괴수카드를 활용하거나 주어진 시간 내 집중력을 발휘해 괴수를 공략하는 전략적 요소도 첨가한 한편 괴수들의 배경과 스토리, 능력 등을 도감을 통해 쉽게 설명하면서 신규 이용자들은 물론 고질라 마니아들의 수집욕도 자극하고 있다.

특히 광고 시청 등 비교적 문턱이 낮은 과금 모델을 도입해 무과금 이용자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에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즐기는 킬링타임용 게임으로 손색이 없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한 유저는 "어릴적 고질라에 대한 향수로 시작했지만 괴수 종류가 매우 많아 깜짝 놀랐다"며 "경쟁심만 자극하는 게임들이 주를 이루는 요즘 출퇴근시간 부담없이 플레이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와 콜라보 이스터 에그 이벤트를 오는 7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맵 곳곳에 숨겨진 이스터 에그를 획득해야 한다. 

에란겔은 발자국, 미라마는 벽화, 비켄디는 오르카를 조사하면 이에 따른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조사 완료 시 배틀로얄 상자 교환권 조각, 은조각, RP 미션카드(시즌7)이 지급된다.

또한 필드에서 랜덤으로 고질라 블루 티셔츠도 획득할 수 있어 찾는 재미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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