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게임사들과 협업 시너지 효과

게임빌이 지난 16일 호주 시장에 새로운 글로벌 스포츠 라이선스 신작 ‘NBA NOW’를 론칭했다. ‘MLB’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를 장기간 서비스해 온 게임빌이 새로운 스포츠 라이선스 신작을 내놓는 것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새해부터 다양한 신작을 해외 시장에 출시하며 글로벌 공략에 나서는 게임빌이 올해는 특히 해외 유명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신작으로 공략에 나서 활약 여부에 더욱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 대형 스포츠 라이선스 2개 신작 이어 히트 레이싱 IP ‘프로젝트 카스 고’까지 가세

게임빌은 2006년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미국 법인을 설립하며 일찌감치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눈길을 돌렸다. 12년간 누적되어 온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바탕으로 MLB에 이어 NBA 라이선스 계약까지 이루어냈으며 특히 게임 IP 확보에도 집중하여 글로벌 히트 레이싱 게임 IP인 ‘프로젝트 카스 고’의 모바일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호주 구글 플레이에 선보인 ‘NBA NOW’는 호주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추후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며, 호주에 이은 출시 국가를 현재 검토 중이다. 또, ‘MLB 퍼펙트 이닝’은 2019 버전의 출시를 현재 준비 중으로 역대 시리즈들이 출시했던 것과 같이 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출시할 것으로 보여진다. ‘프로젝트 카스 고’도 올해 중 출시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글로벌 게임사답게 해외 게임사들과 협업 시너지 기대

게임빌의 신작 ‘NBA NOW’는 미국 프로농구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신작으로 이 게임의 개발은 중국 개발사가 담당한다. 이 게임의 개발사 ‘레드 덩크’는 콘솔을 기반으로 한 인기 농구 게임을 개발한 유망 개발사로 대표는 프랑스인이다. 한국, 미국, 중국, 프랑스까지 여러 국가가 합작해 선보이는 대형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카스 고’ 또한 레이싱 게임 마니아들에게도 유명한 영국 개발사인 ‘슬래이틀리 매드 스튜디오’가 개발을 담당한다. 이 회사는 ‘프로젝트 카스 시리즈’를 비롯해 ‘니드포 스피드: 시프트’, ‘테스트 드라이브: 페라리 레이싱 레전드’ 등 다수의 히트 레이싱 IP를 보유한 개발사다.

게임빌은 해외 IP를 활용한 신작 외에도 해외 게임사와의 협업도 지속 중이다. 지난해 12월 캐나다와 브라질에 먼저 선보인 캐주얼 퍼즐 신작 ‘코스모 듀얼’은 게임빌과 미국 유망 개발사 ‘Kong Studios’와의 협업으로 캐나다와 브라질에 이은 출시 국가를 현재 검토 중에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 유명 IP를 필두로 한 글로벌 순차 출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에 대해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다”며 “실적 개선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의 굵직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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