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EXTRA CCC에서 모든 일이 벌어진 이후의 이야기 주목


Fate/EXTRA CCC는 PSP로 플레이 가능한 Fate 시리즈 게임이다. Fate/EXTRA CCC에서 활약한 서번트들이 이번에는 FGO로 무대를 옮겨 또 다른 스토리를 전개한다.

이번 스페셜 이벤트의 시점은 Fate/EXTRA CCC에서 모든 일이 벌어진 이후의 이야기이다. 스토리에 등장하는 서번트들은 대부분 Fate/EXTRA CCC에서도 활약했던 서번트라는 점이 매우 특이하다. 이야기는 Fate/EXTRA CCC의 에피소드에서 발생한 요소를 중간중간 포함하며 전개된다.

그러나 완전히 같은 설정으로 FGO에 출현하진 않는다. Fate/EXTRA CCC에서 ‘어떤 사건’을 겪고 달라진 모습을 FGO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만약 Fate/EXTRA CCC를 플레이해 본 이용자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지만 같은 게임의 속편을 하고 있는 듯한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하면 BB는 주인공을 ‘선배’라고 부르기 시작한다. 그는 과연 FGO의 주인공을 통해 누구를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이번 이벤트의 메인 시나리오는 Fate 시리즈를 많이 접해보지 않았더라도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차근차근 풀어가며 매력적인 서번트 BB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이번 이벤트의 배포 서번트는 ‘BB’다. 메인 시나리오 퀘스트를 마지막까지 클리어하면 ‘BB’를 얻을 수 있다. 

◆ 달의 성배 전쟁에 어서 오세요!

BB는 이번 스페셜 이벤트의 마스코트 서번트다. 그가 무슨 목적으로 칼데아의 마스터를 세라픽스로 끌어들였는지가 이야기의 주축이 된다. 

BB의 클래스는 ‘문 캔서’로 FGO 내 오직 2기의 서번트 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 ‘문 캔서’는 기존까지 ‘버서커’외에 불리한 상성이 없었던 ‘어벤저’에게 우위를 점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용자는 메인 퀘스트에서 ‘어벤저’ 클래스를 가진 보스급 적을 만났을 때 운용에 어려움이 있는 버서커 클래스 대신 ‘문 캔서’ 클래스인 BB로 대응하면 유리하다.

BB는 상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벤트 기간 중에만 배포하는 서번트다. 메인 이벤트 시나리오를 클리어하면 확정적으로 획득이 가능하다.

FGO는 이벤트가 개최될 때마다 아이템 교환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서도 BB가 맞이해 주는 아이템 교환 상점이 등장한다. 이 아이템 교환 상점을 통해 일반 퀘스트로는 얻기 힘든 희귀한 아이템을 쉽게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는 이벤트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이벤트 재화 ‘사쿠라 칩’을 얻을 수 있으며, ‘사쿠라 칩’으로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다. 

 아이템 교환 상점뿐만이 아니라 이벤트 퀘스트 클리어 보상도 풍성하다. 보상 아이템들은 BB를 포함해 앞으로 소개할 새로운 서번트를 육성할 때 중요하게 쓰인다.

 이벤트 기간에만 등장하는 고퀄리티의 일러스트의 개념예장도 주목할 만하다. 이벤트 개념예장에는 이벤트를 쾌적하게 진행할 수 있는 ‘이벤트 한정 효과’가 있기 때문에 좀 더 쉽게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벤트 개념예장은 이벤트 퀘스트 클리어 보상 또는 이벤트 픽업 소환으로 입수할 수 있다. 

 이벤트를 진행하며 퀘스트를 클리어해 나가다 보면 평소와는 다른 시스템과 마주하게 된다. 바로 ‘BB 슬롯’이다.

이 시스템은 슬롯의 결과에 따라 이용자를 불리하게 만드는 디버프 효과가 나올 수도 있고, 이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버프 효과가 나올 수도 있다. BB 슬롯의 효과에 따라서 전황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배틀 시작 전부터 이용자에게 짜릿한 스릴감을 선사한다.

◆ 개성 넘치는 신규 서번트 대거 등장

이번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는 새로 등장하는 서번트와 클래스다. 이번 CCC 이벤트는 배포, 픽업 소환 서번트 모두 이용자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메인 시나리오에서는 출시 전부터 ‘그랜드 여자친구’라 불리며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멜트릴리스’부터 독특한 서번트성을 어필하는 ‘스즈카고젠’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서번트들이 대거 출현한다.

신규 등장 서번트는 ‘문 캔서’인 BB와 ‘세이버’인 스즈카고젠을 제외하고 모두 ‘얼터 에고’클래스이다. 

‘얼터 에고’는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클래스의 범위가 넓다. 기존의 클래스의 경우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클래스가 2가지인 반면 ‘얼터 에고’는 4가지 클래스에게 우위를 점한다. 모든 클래스에게 강력한 대미지를 주는 대신 피격 대미지도 커 장기전에 적합하지 않은 ‘버서커’와 비교하면, 상성 범위는 ‘버서커’보다 좁지만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클래스다.

 이번 이벤트의 숨은 히로인, ‘그랜드 여친’인 멜트릴리스는 가장 높은 레어도인 ★5(SSR), ‘얼터 에고’ 클래스로 등장한다. 

크리티컬 공격에 특화된 이 서번트는 시원시원한 대미지로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전투 스타일을 선보인다. 적 한 명에게 주 무기인 강철 다리(마검 지젤)로 강력한 대미지를 퍼붓는 보구를 가지고 있어 보스전에서 활용하기 좋다. 또 상대방의 보구 대미지를 대폭 낮추는 디버프 스킬도 보유하고 있어 치명상을 회피하고 전열을 유지하는데 유용하다.

멜트릴리스의 자매라고 할 수 있는 패션립은 멜트릴리스보다 한 단계 낮은 레어도인 ★4(SR), 마찬가지로 ‘얼터 에고’클래스로 등장한다. 레어도는 멜트릴리스보다 한 단계 낮아 상대적으로 스펙이 훌륭하지 않은 듯 보이지만 메인 시나리오에서는 이용자들을 애먹이는 서번트이기도 한다. 

패션립은 탱커&딜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유하고 있는 공격력 상승 스킬은 적의 무적 상태를 뚫어버린다. 공격력도 준수한 편이기 때문에 딜러의 역할을 충실이 수행할 수 있다. 반면 방어력을 대폭 끌어올리는 스킬, 모든 피격 대미지를 자신이 받는 어그로 스킬도 보유하고 있어 탱커로서도 활용도가 높다. 보구는 모든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한 번에 섬멸시키는데 좋은 편이다. 보스전에서는 모든 피해를 대신 받아주는 탱커로, 많은 적을 상대해야 할 때에는 메인 딜러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멜트릴리스 만큼이나 이용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셋쇼인 키아라도 마찬가지로 ‘얼터 에고’클래스로 신규 등장한다. 셋쇼인 키아라 역시 가장 높은 레어도인 ★5(SSR)다. 셋쇼인 키아라가 인기가 높은 이유는 레어도 뿐 아니라 매력적인 캐릭터성 때문이다. 셋쇼인 키아라는 이번 이벤트에서만 활약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진행될 FGO의 무대에서도 큰 활약이 기대되는 서번트다. 

셋쇼인 키아라는 독특하게도 ‘룰러’클래스 특공 능력을 패시브 스킬로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얼터 에고’클래스의 상성 범위에서 한 클래스를 추가해, 총 5개의 클래스에게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셋쇼인 키아라는 적 전체에게 디버프 효과를 부여하는 스킬을 주로 가진다. 뿐만 아니라 보구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게이지(NP)를 아군들까지 빠르게 채워 주기 때문에 퀘스트를 한층 더 쾌적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

독특한 매력으로 스토리에 재미를 더해 주는 스즈카고젠은 ★4(SR) ‘세이버’클래스다. 기존에 있는 클래스로 등장해서 새롭게 선보이는 서번트들에 비해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으나 스토리 내에서만큼은 존재감이 크다.

 스즈카고젠은 모든 능력치에서 ★4(SR) 만큼의 스펙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폭발적인 강력함을 보여 주는 서번트는 아니지만 개념예장, 파티 편성 등의 조합을 더해 어느 장면에서나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Fate/Grand Order x Fate/EXTRA CCC 스페셜 이벤트는 올해 초 일본 서버에서 같은 이벤트를 다시 진행하는 복각 이벤트로 재개최됐다. CCC 스페셜 이벤트는 처음 진행된 2017년에도, 복각으로 진행된 2019년에도 이용자들의 희망사항을 받아들여 기간을 연장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 

현재 국내에서도 이번 이벤트는 높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다양하고 풍성한 보상, 매력 넘치는 서번트들이 대거 등장하는 시나리오 등 즐길 거리가 다채로운 이번 스페셜 이벤트는 4월 30일부터 5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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