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범 기자 (pjb@playforum.net) I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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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전설 중계진 '엄전김'...게임 속에서 부활

리마스터 첫 DLC '전설의 아나운서 팩' 공개

김정민 해설, 전용준 캐스터, 엄재경 해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인기 실시간 전략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 ‘전설의 목소리(Voices of Legend)’ 아나운서 추가 콘텐츠를 오는 3일 출시한다. 

전설의 목소리 아나운서는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의 역사를 함께 해 온 전설의 3인방 엄재경, 전용준, 김정민 중계진의 목소리를 게임 내에서 실감나게 구현됐다. 이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지난 2017년 출시된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추가 콘텐츠(DLC)이다.

팬들에게 ‘엄전김’으로도 알려진 이들 3명의 중계진은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의 역사를 함께 한 인물이다. 엄재경 해설과 전용준 캐스터는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초창기 시절부터 중계를 맡았으며, e스포츠 중계라는 새로운 직업 탄생에 중심축 역할을 했다. 

김정민 해설은 한때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최정상에 있었던 선수로 게임에 대한 깊은 이해도 및 열정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것은 물론 현재는 블리자드에서 직접 운영하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리그인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해설을 맡고 있다. 

이번 ‘전설의 목소리’ 아나운서를 통해 팬들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플레이할 때마다 마치 e스포츠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감동과 특별하고 몰입감 높은 게임 플레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이들 중계진 특유의 위트 있는 해설과 폭발적인 에너지도 경험할 수 있다.

2일 블리자드 코리아 사옥에서는 엄재경 해설, 전용준 캐스터, 김정민 해설이 참석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아래는 질의응답을 간추린 것.  

- 어떤 부분에 집중해서 녹음을 진행했는지?

엄재경= 블리자드에서 말투까지 스크립트를 잘 짜줬다. 스크립트에서 탈피해 더욱 자연스럽게 진행하긴 했는데 과거의 느낌, 예전의 해설할 때 느낌을 가지도록 현장감을 위해 노력을 많이했다. 또한 깨알 같은 재미도 첨가했다. 녹음할 때 감기가 걸려서 힘들었는데, 오히려 경기가 과열된 형태에서 중계를 할 때 목소리가 나와 팬들이 좋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용준= 스크립트에서 나름대로 느낌을 첨가해 최종적으로 녹음을 했다. 엘리트 중 엘리트, 최고 선수들만 중계를 했었는데 일반 유저 분들도 전설의 목소리 팩을 통해서 이를 느끼셨으면 좋겠다.

비슷한 상황에 유사한 멘트를 적게는 수천 번, 수만 번 진행했다. 스크립트의 멘트를 읽는 수준에서 넘어서 실감나게 구현했다.

김정민= 최대한 자연스럽고 게임 플레이 시 집중하도록 환경을 꾸리는 게 목표였다. 이를 최대한 되뇌이면서 오랜만에 설레는 마음을 받았다. 이같은 느낌이 유저 분들에게 잘 전달될 거라고 믿는다. 또한 어색한 부분들도 제거했으며 살을 붙일 것은 더욱 붙였다.  녹음이 어렵거나 하지는 않았고 재밌었다. 기대하셔도 좋다.

- 김태형 해설을 기대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블리자드 관계자=현재 김정민 해설이 참여한 KSL이 진행 중이다. 이와 시너지가 나길 바랐다. 김정민 캐스터께서 흔쾌히 응해주셨다. 김정민의 엄전김으로 기억하시는 분도 많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 구매 욕구를 자극시킬 만한 요소가 있다면?

전용준= 블리자드에서 많이 준비한 것 같았다. 녹음 규모 등 전설의 목소리 팩에 많은 관심을 가진 것 같았다. 모두 공개할 수는 없겠다. 직접 확인하는 방법은 구매하셔야 된다.(웃음)

김정민= 블리자드가 겜잘알 분들이다. 10시간 이상 녹음해 고생이 많았지만 재밌었다. 술술 막힘 없이 진행됐다. 게임 내에서는 게임을 알려주는 트레이트 면도 있고, 지루할 만한 상황을 타파하는 등 많은 요소들이 추가됐다.

-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경기에서 잊지 못할 장면들이 많다. 이런 것까지 염두하고 녹음을 진행했나?

전용준= 상황은 일반적으로 스타크래프트 플레이 경우의 수가 들어있다. 어떤 장면은 의도 했고 자세하게 개개인에 맞춰졌다. 직접 확인해보길 바란다.

- 각 팩에 대한 장점을 이야기하자면?

엄재경= 저는 희소성이다. 현업에서 뛰고 있지 않으니 오히려 자극적일 것 같다. 다만 지인들에게는 묶음 상품을 사라고 얘기할 것 같다.

전용준= 최고의 경기를 중계한 그 느낌을 고스란히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여러분이 한 번 임요환, 홍진호, 이영호 등 최고의 선수가 돼봤으면 좋겠다. 로그인하는 동시에 언제나 제가 대기하고 있다.
 
김정민= 유저 분들이 묶음 팩을 많이 이야기하더라. 트레이너 느낌도 가미했기 때문에 들으면서 도움이 되길 바란다.

- 엄재경 해설은 복귀하실 생각은 없나? 또 이번 팩이 게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나

엄재경= 스타크래프트라면 옛날처럼 열정적인 역할은 아니더라도 김정민 해설을 도와 흥을 돋우는 역할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KSL 등 스타 리그를 진행하고 있는 친구들 가지고도 이같은 추가 팩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디어는 내기 나름인 것 같다. 이번 전설의 목소리 팩이 잘되면 앞으로도 참신한 DLC 팩도 만들어 내고 게임의 수명이 더욱 느릴 수 있을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한다.

전용준= 가수들이 앨범을 내면 이런 기분일까 생각이 든다. 여러분이 원할 때 원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번 전설의 아나운서 팩은 앨범과는 차이가 있는게 플레이 양상에 따라 변화가 있다. 게임을 즐길 때 즐거운 경험이 하나 추가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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