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게임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향후 같은 장르 개발 방향 제시

VR리듬 액션 게임 '비트세이버'가 VR 게임 최초 100만 장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출시된 비트세이버는 지난 14일(현지시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체코 개발사 비트게임즈 측은 "인디 제작사가 만든 VR 게임이 기념비적인 성과를 올렸다"고 자축했다.

비트세이버는 광선검을 활용해 정면으로 날아오는 노트를 리듬에 맞춰 베어내며 노트를 조각내는 게임으로 간단한 조작법과 특유의 재미로 호평을 이끌고 있다.

이번 판매량은 PS VR과 오큘러스 리프트, HTC 바이브 등 기존에 출시된 기종을 모두 합한 수치다.

비트게임즈 공동창립자인 야로슬라프 백 CEO는 한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홍보가 전혀 없었지만 이같은 큰 성공을 거둬 놀랍다"고 밝혔다.

비트세이버는 지난해 5월 출시돼 첫 주만에 5만 장 판매를 돌파했고 10개월 만에 100만 장 판매를 기록해 VR게임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킬러 콘텐츠가 부족한 VR게임 특성상 이같은 흥행은 향후 같은 장르 게임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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