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의 이색적인 매력과 전쟁 전략 묘미 선사 기대

전세계 150개국에 3억 다운로드를 기록해 흥행성과 게임성을 인정받은 ‘리벤지 오브 술탄(Revenge of Sultans)’이 오는 4월 3일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중동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은 이 게임은 중동 지역 구글플레이 베스트 게임 상까지 거머쥐었다. 획일화된 판타지 RPG(역할수행게임)가 대부분인 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여태껏 접하지 못한 아랍-비잔틴 문명 배경 전략 게임은 유저들에게 이국적인 매력과 동시에 짜릿한 전략 전쟁 묘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게임의 시대적 배경은?

‘리벤지 오브 술탄’은 그 이전 시기인 콘스탄티노폴리스로 수도를 옮긴 동로마제국(비잔티움 제국)의 비잔틴 문명과 해당 시기인 600~800년대 이슬람 제국의 아랍 문명 시대를 역사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지정학적 위치로는 지중해와 중동 지역을 의미한다.

■ 아랍-비잔틴 문명 비교...중동 지역 생활 사실적 표현 '눈길'

‘리벤지 오브 술탄’은 아랍 문명과 비잔틴 문명 중 하나를 선택하여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건물과 유닛들은 중동 지역 문명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병사 표현에 있어서도 전략 게임의 기본 요소인 보병, 궁병, 기병에 있어 두 문명에 따른 차이를 볼 수 있다.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그려진 여성 캐릭터들과 중세 유럽 기사들의 갑옷과 다른 남성 캐릭터들의 모습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펫 시스템에 있어서도 낙타, 사막고양이, 코브라, 코끼리 등 중동 지역 특유의 동물들이 등장하여 이색적인 재미를 더하며 각각 고유의 버프 효과를 가지고 있어 수집욕구를 자극한다.

역사적 고증을 통한 캐릭터들 이외에도 필드 맵에서 미이라 전사, 알라딘에 나오는 요정 지니 등다양한 몬스터들도 있어 또다른 재미를 함께 하실 수 있다. 

■ 실제 스마트폰 흔들어 자원 수집도...참신한 재미 요소 중무장

기존 전략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성 주변에 농장, 벌목장, 철광산, 은광산 등을 건설하여 자원을 수집하여 자신의 왕국을 업그레이드시켜 나가야 한다. 특이한 점은 다양한 방식으로 해당 자원을 수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해당 자원을 클릭하여 수집하는 방법, 손가락으로 스윕하여 수집하는 방법이 있으며, 특이하게 휴대폰을 흔들어도 자원 수집이 가능하다. 길거리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흔들고 있다면 ‘리벤지 오브 술탄’의 유저일 수 있다. 
 
■ 빠른 성장을 원한다면 동맹 시스템 활용 필수

동맹은 유저들이 빠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핵심 시스템이다. 동맹원 간의 도움주기를 통한 업그레이드 시간 단축, 동맹상점 이용, 보물 상자 획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장할 수 있다.

강력한 동맹일수록 빠른 지원이 가능하며 적의 공격으로부터 위협 받는 일도 줄어들기 때문에 동맹을 맺고, 성장시키기 위한 동기를 부여한다. 이는 RPG의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는 커뮤니티 역할을 톡톡히 해주며 유저들간 결속력을 다져주는 시스템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동맹원들의 보호 아래 빠른 성장을 이루고 싶다면 게임 초반부에 동맹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 박진감 넘치는 실시간 전투 '핵심 묘미'

전투에 투입되는 유닛들은 훈련소를 통해 더욱더 강력한 전투병으로 업그레이드시켜 전투의 우위에 설 수 있다. 또한 공성무기 제작소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다양한 공성무기들은 성을 점령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자원으로, 전략과 전술에 따라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이외에도 정예 병사 육성을 통한 부대 강화와 전투력을 상승시키는 버프 효과를 가진 영웅과 펫의 육성, 군주 장비의 전투력 강화 등은 전투에 있어 중요한 승부를 가르는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략 게임인만큼 가장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은 강력한 군대를 육성하여 동맹원들과 함께 즐기는 동맹 전쟁이다.

끈끈한 동맹원들과의 관계를 통하여 왕국 내에서 벌어지는 다른 동맹과의 치열한 전쟁과 협력, 순위 다툼은 한시도 긴장을 풀 수 없게 만든다. 다른 서버 왕국과의 왕국 전쟁 또한 고레벨 이용자들에게는 또다른 재미 요소다.

■ 20여종의 풍성한 이벤트...킬링타임 기대 

기본적인 업그레이드 시스템 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리벤지 오브 술탄’의 장점 중 하나이다. 게임 내 곳곳에 배치돼있는 장소들을 통해 풍성한 혜택과 재미들을 제공하여 심심할 틈을 주지 않는다.

성내에 위치한 이벤트 센터에서는 행운의 돌림판, 피라미드 전장 플레이오프, 마물지하궁, 모의 전투 등 일정 시간마다 참여할 수 있는 약 20여개의 이벤트들이 가득하다. 

영웅 퍼즐과 아이템을 구할 수 있는 서사의 전투, 다른 군주와의 전투력을 겨루어 보는 왕국 경기장, 시즌 별 동맹 단위 1vs1 전장경기가 진행되는 피라미드 전장, 휴게실의 미니게임 등 디즈니랜드를 구경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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