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영요' 등 상위 3개 모바일 게임 합쳐 1700억원 월매출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3년 연속 모바일 게임 매출 부문 1위 자리에 올랐다.

어플리케이션 시장조사업체 앱애니가 발표한 '2018년 총 수익 기준 상위 52 모바일 퍼블리셔'에 따르면, 텐센트는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앱애니는 매출 순위는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유료 다운로드, 인앱 구매 등 수익을 기준으로 합산하며, 인앱 광고나 앱 스토어 채널 이외 구독 수익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텐센트는 모바일 MOBA '왕자영요', 레이싱 게임 'QQ 스피드', 배틀로얄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을 서비스 중이다. 앱애니에 따르면 3개 게임의 지난 2월 월 매출 합산은 1.5억 달러(한화 약 1700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어 모바일 MMORPG '판타지 웨스트워드 저니'를 서비스하는 '넷이즈'는 2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액티비전 블리자드', 일본 '반다이남코'가 각각 뒤를 이었다.

한국 게임사로는 '넷마블'이 5위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주요 게임 타이틀 '리니지2 레볼루션',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카밤의 '마블 올스타 배틀'이 다양한 국가에서 매출 순위 10위권에 오르며 이를 견인했다. 

이 외에도 국내 기업은 엔씨소프트(18위), 게임빌(31위), 펄어비스(44위), 카카오(45위) 더블유게임즈(46위) 등 6개 게임사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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