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릭엔은 지난 11일 영화 포털 무비스트를 운영하는 ‘마이지놈박스스튜디오’와 문화 콘텐츠 공동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프릭엔 김영종 대표와 마이지놈박스스튜디오 윤영식 대표가 참석했다.

프릭엔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마이지놈박스스튜디오와 함께 문화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먼저 무비스트의 텍스트 콘텐츠를 음성화해 팟캐스트 ‘팟프리카’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영화, 드라마와 같은 무비스트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이달 출시를 앞둔 아프리카TV의 숏 비디오 앱 ‘프리캣(FreeCat)’을 통해 제공하게 된다.

양사는 신규 콘텐츠 개발에도 힘을 쏟는다. 프릭엔에서 운영 중인 교육 플랫폼 아프리칼리지에 모델 지망생을 위한 ‘모델 아카데미’ 강연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릭엔은 마이지놈박스스튜디오와 제휴를 맺은 한국모델협회와도 협력관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한류 콘텐츠가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프릭엔은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향후 제작한 콘텐츠를 해외에 제공할 방침이다. 프릭엔은 이를 위해 올 상반기 베트남에 팟프리카 출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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