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등급 분류만 받은 상태...VPN 우회해 게임 즐겨

국내에 아직 출시되지 않은 EA의 '에이펙스 레전드'가 PC방 순위 11위에 오르며 정식 출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25일 PC방 순위 분석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에이펙스 레전드'는 PC방 점유율 1.16%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다. EA(Electronic Arts) 산하 리스폰엔터테인먼트의 FPS 신작 '에이펙스 레전드'는 전작 '타이탄폴' 세계관을 공유하는 배틀로얄 게임으로 지난 5일 전 세계에 출시됐다.

3인 구성 스쿼드 게임 전개가 특징으로, '핑' 시스템을 도입한 커뮤니케이션 요소, 지정된 장소에서 '부활', 특별한 고유 능력을 보유한 캐릭터 등 기존 배틀로얄 장르와 차별성을 무장해 많은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현재 국내에서는 '청소년이용불가' 등급 분류만 받은 상태로, 정식 출시가 되지 않았음에도 VPN 우회 등을 통해 PC방에서 수많은 이용자들이 플레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에이펙스 레전드'의 국내 서비스를 맡을 게임사에 촉각이 곤두선 상태. '피파온라인4' 등 EA와 파트너십을 이어온 '넥슨', '배틀그라운드'로 PC방 열풍을 이끌고 있는 '카카오게임즈',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를 담당하는 '네오위즈' 등이 거론된다. 반면 EA가 자사 PC 플랫폼인 오리진 스토어에 직접 서비스하는 가능성도 점쳐진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출시 일주일 만에 동시 접속자 200만 명, 누적 유저 25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차세대 배틀로얄 장르의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벌 인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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