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 '두근두근' 콘텐츠, 인기 열풍의 '중심'

성인 미소녀 RPG(역할수행게임) '방치소녀'에 때아닌 문지르기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1월 출시된 '방치소녀'는 30여 종의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는 수집형 방치형 게임이다.

최근 다양한 커뮤니티에서는 손가락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문질렀다는 경험담이 공유되는 한편  최단 기간 클리어를 위한 '문지르기' 조작법이 수두룩하다.

퍼즐이나 음악류 모바일 게임에서는 이러한 모습이 자주 등장하는 반면 RPG 장르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조작법이다. 

이같은 '문지르기' 열풍의 주역은 '두근두근' 모드로 밝혀졌다. '방치소녀'는 성인 이용 콘텐츠인 '두근두근' 모드가 출시 초기부터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이어졌다. 이는 45레벨을 달성하면 오픈되는 콘텐츠로 자신의 캐릭터 약점을 터치할수록 대량의 포인트를 획득하는 게 특징이다.

게임에서 만난 '담담담' 유저는 "두근두근 모드를 통해서 속성 포인트를 많이 얻을 수 있다는 장점과 캐릭터 리액션이 몰입감을 높여 여자친구 같은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이처럼 '방치소녀'는 독특한 조작법을 포함해 직관적인 스토리 전개도 재미의 한 축을 담당하며 순항 중이다. 출시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이용자가 몰려 11번째 서버 '금옥저교'를 증설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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