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는 국내 최대 규모로 치뤄진 ‘2019 대한민국 블록체인게임쇼’가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와 (사)제주블록체인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30~31일간 최종 신청자가 1,500명이 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30일~31일 이틀간 약 1,000여 명이 넘는 참관객이 모이며 그 화제성을 입증했다. 

30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메인 스폰서인 엔진 이단비 한국마케팅대표의 ‘엔진 올인원 블록체인 게임 개발 플랫폼’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퓨처버스 김원철 대표, 컬러플랫폼 박창기 대표, 게임엑스코인(GXC) 허정휘 이사, 블록워터캐피탈의 윤승아 이사, 후오비코리아 엘레나 강 실장 등 총 15명의 블록체인 게임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또 강연 후 연사자들과 질문을 통한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1억 달러 규모의 게임펀드를 조성한 트론 파운데이션의 Roy Liu 이사를 비롯해 온톨로지 Wilson Hua 기술이사, Laya.one의 Kuo.w 대표 등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 담당자들의 강연이 이어지며 한국 블록체인 게임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기대하게 했다. 특히 트론 Roy Liu 이사는 이날 한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게임이 블록체인 기반 킬러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극찬하며 한국시장에 곧 투자할 것임을 밝혔다.

그 외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졌다. 행사장 밖에선 메인 스폰서인 엔진을 비롯하여 SNK IP 블록체인 독점 소유권을 확보한 버프(이강용대표)와 신개념 SNS 블록체인 서비스인 ‘My World’를 선보인 퓨처버스(김원철대표), 오픈소스 블록체인플랫폼 ‘아르고’의 핵심 파트너인 블로코와 주관사인 한국모바일게임협회의 부회장사로 활동하고 있는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의 홍보부스를 선보여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받았다. 

1일에도 전문가들의 강연은 계속되었다. (사)제주블록체인협회 한남석 회장의 축사로 시작된 행사는 네오플라이 권용길 대표를 비롯해 두나무 람다256의 박광세 이사, 미탭스플러스 임지순 이사, 플레이어원 김천일 대표, 코드박스 박재원 팀장, 웨이투빗 이이구 이사, 버프 김시은 코파운더  등 총 16명의 연사자가 블록체인 게임 산업의 미래와 현재에 대하여 열띤 강연과 토론을 펼쳤다. 특히 위메이드 트리 김석환 대표는 블록체인 간 자산이동을 가능하게 할 플라즈마 브릿지(Plasma bridge), 트레이드 오퍼레이터(Trade Operator) 등 신기술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행사 주최 및 주관사인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 (사)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은 “이틀간 ‘2019 대한민국 블록체인 게임쇼’에 참석해주시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분야가 게임 산업임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 또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외 블록체인 게임 업체 간의 협력과 시너지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본다”며 “특히 트론 재단과 국내 업체가 비공개 투자 관련 미팅을 진행하였으며 그 중 체험형 스포츠 테마파크 블록체인 기업 히어로비트(김수림 COO), 신개념 SNS 블록체인 서비스인 ‘My World’를 선보인 퓨처버스(김원철 대표), SNK IP 블록체인 독점 소유권을 확보한 버프(이강용 대표) 3개 업체와는 당일 투자의사를 밝히고 구체적인 협의를 앞으로 진행하기로 하는 등 큰 성과가 있었다. 2019년 하반기 정도에 또다시 블록체인게임쇼를 개최하여 달라진 모습을 다시 한 번 조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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