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 '중무장'

엔씨소프트의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 리마스터'가 2차 테스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리마스터' 2차 테스트를 오는 31일 오후 7시부터 20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테스트는 리니지 리마스터의 더욱 높은 완성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PSS(플레이서포터시스템, 자동사냥)가 보다 정교하게 개선되며, PC-모바일 연동앱 '예티'도 첫선을 보인다.

2차 테스트는 1차와 달리 PSS 이용 불가 지역이 확대된다. ▲지배의 탑 ▲오만의탑 ▲혹한의 신전 ▲유니콘 사원 ▲기란 무한대전 ▲드래곤 레이드 ▲ 글루디오 연구실 등에서는 직접 수동으로 조작해야 한다.

또한 52레벨 달성 시 곧바로 85레벨로 성장이 쿠폰이 지급되고, 클래스별 9검 6셋의 장비와 +5급 유료 악세서리 세트, 다양한 스킬도 제공돼 고레벨의 캐릭터를 경험할 수 있다.

모바일 뷰어 '예티'도 처음으로 적용된다. '예티'는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캐릭터 이동, 창고 보관, 채팅 등 간단한 조작과 PSS 설정 변경까지 모바일에서도 편하게 조작하는 UI가 제공된다. 그리고 캐릭터 상황에 따른 알림 메시지로 캐릭터 현황을 즉시 파악 가능하다.

이번 테스트 이후 방향성도 제시됐다. 엔씨소프트는 먼저 3단 가속 상태의 공격/이동 속도는 클래스별 사냥과 전투 밸런스를 고려해 최종 적용할 예정이며, 수동 플레이 시간 보존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특히 마법사 클래스의 PSS 효율 개선을 위한 담금질도 예고됐다. 지난 1차 테스트 서버에서 마법사의 사냥과 성장 데이터 확인 결과 달느 클래스에 비해 사냥 속도가 크게 저조했다. 요정은 1529명이 해당 레벨을 달성한 반면 마법사는 75명으로 매우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PSS 효율 상향을 위해 지팡이에 특수 옵션 부여, 마나 드레인 등 스킬을 상점에서 판매하는 등 사냥 속도와 유지 시간을 중점으로 강한 개선의지를 보였다. 

엔씨소프트 측은 "리니지는 리니지만의 방향으로 리마스터를 완성시킬 것을 약속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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