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왕자' 텐센트 첫 전략 장르 게임...지난해 매출 2000억원 기록한 대작

조이시티가 유명 지식재산권(IP) 게임과 해외 유명 게임등을 출시해 실적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조이시티는 ‘사무라이쇼다운M’을 비롯해 ‘블레스 모바일(가칭)’ 등 인지도 높은 IP 기반 게임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텐센트와 모바일 전략 게임 '난세왕자'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협의 중이다.

지난 2017년 8월 중국 애플 앱 스토어에 출시된 '난세왕자'는 텐센트가 처음으로 개발한 전쟁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으로 중국 삼국시대가 배경이다.

군대 모집과 병사 훈련 등 기본 요소들과 더불어 장비, 조운, 제갈량 등 30여 종 이상 장수를 조합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특징이다. 특히 외교, 모략 등 독특한 게임 요소들로 무장했으며 음성 시스템이 내장돼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다.

출시 이후 중국 애플 앱 스토어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했고, 24일 기준 매출 8위에 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시장조사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난세왕자'는 지난해 애플 앱 스토어에서만 1억7800만 달러(약 2000억 원) 매출을 올렸다.

'난세왕자'는 텐센트의 성공적인 장르 다변화 사례로도 꼽힌다. 이에 '왕자영요(Honour of Kings, 국내는 넷마블이 펜타스톰으로 서비스)'와 함께 40조 원 이상 연매출을 기록하는 텐센트의 핵심 매출원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조이시티는 올해 유명 IP 기반 게임과 해외에서 흥행을 거둔 신작들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사무라이쇼다운M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텐센트와 계약이 체결될 경우 이미 수익성이 보장된 '난세왕자'도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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