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로얄, 매출 약 42% 견인

핀란드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 '슈퍼셀'이 지난해 1조 5694억 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슈퍼셀은 지난해 약 14억 달러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클래시로얄'은 슈퍼셀이 서비스하는 게임 중 매출의 42%를 견인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클래시로얄'은 지난 2018년 5억 9700만 달러(한화 약 6692억 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클래시오브클랜은 5억 6700만 달러(한화 약 6356억 원), '헤이데이'는 1억 5400만 달러(한화 약 1727억 원)로 집계됐다. '붐비치'는 4200만 달러(한화 약 470억 원)에 그치며 슈퍼셀 게임 중 가장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브롤스타즈'는 지난달에만 4억6000만 달러(한화 약 5158억 원) 수익을 올려 올해 슈퍼셀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센서타워는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브롤스타즈'는 '클래시 로얄' 이후 슈퍼셀이 5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브롤러' 캐릭터를 선택해 '기본 스킬'과 '궁극기' 두 가지 스킬을 통한 다양한 전략성이 빛난다. 또한 '젬 그랩', '쇼 다운', '브롤볼' 등 다양한 모드도 제공한다.

캐주얼한 그래픽 바탕 남녀노소 접근성을 높였으며, 현저하게 과금 부담을 낮춰 서비스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3500만 이상 누적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게임사 텐센트는 슈퍼셀을 77억 달러(약 8조 6355억 원)에 인수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