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1년 만... 대상은 국내, 북미, 유럽 지역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하고 플레로게임즈가 서비스하는 '그림노츠: 배틀동화 RPG(이하, 그림노츠)'가 내년 1월 10일 종료된다. 종료 지역은 플레로게임즈가 판권을 확보한 한국, 북미, 유럽이다.

플레로게임즈 측은 "현재 상태로는 더 이상 만족스러운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는 판단 하에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그림노츠'는 백설공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장화 신은 고양이 등 친숙한 동화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즐기는 수집형 RPG로 파이널판타지, 밀리언아서 시리즈로 유명한 스퀘어에닉스의 오리지널 타이틀이다.

소설책 20권 분량 방대한 스토리와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내세우며 지난해 12월 12일 출시됐다.

앞서 플레로게임즈는 지난달 27일 "내부에서 향후 그림노츠의 방향성에 대해 수많은 고민과 회의를 거친 결과 더 이상 업데이트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업데이트는 진행하지 않으나 게임 서비스는 계속 유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용자들 사이에서 종료가 임박했다는 시각이 주를 이뤘던 상황.

이러한 배경에는 '그림노츠' 출시 당시 페이트/그랜드 오더, 오버히트 등 유사 장르 대작들과의 경쟁에서 밀려 초반 이용자 확보 실패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플레로게임즈는 '게이트식스', '증발도시', '어비스월드', '여신의키스2' 등 다양한 신작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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