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활성화 지원에 올해보다 3배 증가 예산 편성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019년 예산을 5조 9233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안 5조8309억 원보다 925억원 증액된 것으로 문체부 창립 이래 최대 규모로 e스포츠 활성화에 대한 지원이 크게 늘어 주목된다.

게임 관련 예산에는 총 612억3100만 원이 책정됐다. 올해와 비교해 10.4% 늘어난 금액이다. 이 중 게임산업 육성에는 497억3100만 원, 지역콘텐츠산업 균형 발전 지원에 115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특히 게임산업 육성 분야에서 e스포츠 활성화 지원에 올해 25억800만 원보다 252.5% 증가한 88억4000만 원이 쓰인다. 이 가운데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에 66억 원이 사용된다. 문체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5개 권역에 경기장을 마련하고 내년에 우선 3곳을 e스포츠 상설경기장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게임산업 정책 지원 분야에서 업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게임스쿨 운영에도 25억 원을 배정했다.

이번 예산은 최근 삶의 질을 비롯한 여가의 중요성이 높아진 것과 관련해 핵심 분야인 문화, 체육, 관광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문체부의 설명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민 모두 쉽게 여가를 누리는 환경을 조성하고 문화 창작제작 여건 마련 등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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