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2, BTS 월드 등 라인업 대거 중무장

넷마블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이 단숨에 매출 1위에 올랐다. 특히 넷마블은 내년 상반기 탄탄한 라인업을 중심으로 이같은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블소 레볼루션'은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 스토어 매출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블소 레볼루션'은 인기 PC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언리얼엔진4로 제작된 최고 수준의 Full 3D 그래픽을 바탕으로 고퀄리티 시네마틱 연출과 메인 시나리오에 충실한 스토리, 경공 시스템, 대전 게임급 전투액션 등 원작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 냈다.

이에 더해 세력간 경쟁을 기반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오픈 필드 세력전’, 계층을 기반으로 갈등, 협동, 경쟁이 발생하는 ‘커뮤니티’ 등을 통해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한다.

'블소 레볼루션'은 대형 IP와 넷마블의 두 번째 '레볼루션' 타이틀이라는 조합에 업계 안팎 이목이 집중됐다. 이러한 관심에 6일 출시 당일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양대마켓 인기 1위에 올랐다.

공식 커뮤니티 가입자는 3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게임 접속에 수많은 접속자가 1만 명 이상 대기열이 발생하는 등 기대작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 넷마블, 내년 상반기 신작 풍성…세븐나이츠2부터 'BTS WORLD'까지 '총공세'

넷마블은 '블소 레볼루션'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가 예정된 대형 신작들과 함께 총공세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 2018’에서 ‘블소 레볼루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세븐나이츠2', 'A3: STILL ALIVE' 등 4종의 신작을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지스타 출품작 외에도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화보를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 'BTS WORLD'를 비롯해 올 초 4회 NTP에서 공개됐던 '일곱 개의 대죄', '요괴워치 메달워즈', '리치워즈'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도 대거 준비 중이어서 2019년 큰 폭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의 장수 인기작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초대형 모바일 MMORPG로 개발 초기부터 기대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하나의 영웅만을 집중해 성장하는 기존 MMORPG와 달리,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여 그룹 전투를 하는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이번 지스타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A3: STILL ALIVE'는 이번 지스타를 통해 첫 공개되면서 넷마블의 새로운 기대작으로 급부상했다.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 장르로 개발된 이 게임은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 방식의 '전략 데스매치'와 동시간 전체 서버 이용자와 무차별 PK(Player Killing)를 즐길 수 있는 '전지역 프리 PK' 등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일본 SNK에서 개발한 동명의 대전 액션 게임 IP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액션 RPG다. 'KOF ’94'부터 'KOF XIV'에 이르기까지 역대 넘버링 시리즈의 모든 캐릭터와 게임 요소를 모바일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이용자들로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지스타 출품작 외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BTS WORLD'는 K-POP과 K-GAME의 결합을 시도한 작품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이 게임은 1만여 장 이상의 방탄소년단 화보와 100개 이상의 영상이 활용되며 방탄소년단의 신곡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이 밖에도 지난 2월 열린 제 4회 NTP에서 공개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일본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 중인 '일곱 개의 대죄', '요괴워치 메달워즈'를 비롯해 인기작 '모두의마블'의 차세대 글로벌 버전 '리치워즈', 넷마블의 대표 스포츠 게임 '마구마구' IP를 활용한 새로운 모바일 게임 '극열 마구마구(가제)', 넷마블의 장수 온라인 게임 '캐치마인드', '아채부락리'를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신작들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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