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는 프로그램 다수... 높은 친밀감 형성

오거돈 부산시장, 복면가왕 가면 디자이너 황재근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이 4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지스타 2018’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으며 방문객은 전년 대비 약 4.1% 증가한 23만5000여명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수많은 게임 이용자들이 즐기고 있는 유명 히트작과 참가사별 기대 신작이 조화를 이뤘다. 특히 유명 셀럽들과 인기 스트리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프라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이들을 직접 만나 함께 호흡하는 재미에 구름인파가 형성됐다. 

◆ 트위치 중심 개인방송 활발...크리에이터 발길 이어져

최근 소통 창구로서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크리에이터들은 ‘지스타 2018’의 공식 이벤트였던 ‘라이브 토크’를 포함해 트위치, 넥슨, 카카오게임즈 등 이벤트에 적극 등장해 팬들과 더욱 가까워졌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등 디바이스를 통해 개인 방송으로 ‘지스타’를 중계하는 일반 관람객들도 곳곳에서 찾을 수 있었다.

‘지스타 2018’에서 4년 연속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참가하는 트위치(Twitch)는 그 동안 노하우를 활용해 파트너 스트리머들과 함께 ‘지스타’ 특화 콘텐츠로 세계 게임 팬들을 만났다.

트위치의 파트너 스트리머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리그오브레전드’ 이벤트 매치를 시작으로 트위치 스트리머 ‘저스트댄스’ 경연대회, ‘포트나이트’ 스트리머 배틀, ‘하스스톤’ 스트리머 올스타 매치 등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e스포츠 형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트위치는 올해 부스 내 ‘스트리머 존’과 ‘게임 존’, ‘파트너 라운지’, ‘미트 앤 그리트 존’ 등을 구성했다. 이중 ‘스트리머 존’에서는 40명 이상의 파트너가 ‘지스타’ 현장에서 직접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특히 여러 명의 스트리머들이 함께 방송하는 ‘합동 방송 스트리머 존’과 같은 다양한 방송 콘텐츠 진행에 현장은 더욱 뜨거운 열기를 선보였다.

◆ 박지성 등 유명 인사 중심 e스포츠 행사 활개

오디토리움에서는 ‘지스타’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16~17일 양일 간 EA ‘피파온라인4’의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인 ‘EA 챔피언스컵 윈터 2018’이 개최됐다.

17일 결승 무대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박지성이 직접 참가하는 이벤트 경기가 열렸다. 박지성이 만든 ‘지성파크 레인저스’와 맞붙는 상대팀은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창단한 프로게임단 ‘문성파크 레인저스’로,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릴카 등이 함께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박지성은 “부산 벡스코를 찾은 e스포츠 팬들에게 즐거운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뿌듯했고 이번 이벤트로 축구와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방송인 유병재 매니저인 유규선님

아울러 지스타 1, 2일차인 11월 15일과 16일 이틀간은 유명 BJ가 직접 참여하는 ‘아프리카TV BJ 멸망전 시즌5’ 파이널 경기를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부스에서 직접 진행해 관람객에게 보는 즐거움도 선사했다.

또한 주말인 11월 17일에는 인기 BJ 블랙워크, 주안코리아, 파이, 맛종욱이, 18일에는 방송인 유병재, 정명훈, 문상훈, 유규선 등 총 8인의 셀럽과 함께하는 스페셜 매치가 열렸다.

스페셜 매치는 셀럽이 조장이 돼 팀을 이끌고 최후의 1인으로 생존하는 방식의 대전이다. 셀럽들은 사전 신청을 받은 이용자들과 함께 게임을 진행하며 호흡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