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은 넥슨의 '듀랑고' 수상

올 한 해를 빛낸 최고의 게임으로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이 선정됐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대상을 비롯해 6개 분야 수상을 휩쓸었다.

14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2018 대한민국게임대상'이 개최됐다. 대한민국게임대상은 게임산업을 국가의 중추적인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게임 창작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 및 콘텐츠 다변화의 구조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전자신문,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했다.

올해 게임대상은 대상을 받은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을 비롯해 넥슨 '듀랑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에픽세븐' 등 총 11종이 출품됐으며 13개 부문 18개 분야에서 총 21개 상이 시상됐다.

본상은 1차와 2차에 걸쳐 작품성 40%, 창작성 30%, 대중성 30% 등을 기준에 두고 심사위원회 심사(60%), 네티즌 투표(20%), 게임기자단(10%), 게임업계 전문가(10%) 의견이 반영돼 결정됐다.

대상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차지했다. 지희환 펄어비스 개발이사는 "여기까지 온 건 모두 유저 덕분이다"며 "앞으로 계속 사랑받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넥슨의 '야생의땅: 듀랑고'가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게임문화진흥에 재단법인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게임산업발전에 주식회사 이꼬르가 받았다.

우수상은 넷마블 '나이츠크로니클', '아이언쓰론', 433 '복싱스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에픽세븐'이 공동 수상했다.
 
본상 기술 창작상 부문에서는 기획/시나리오 분야 넥슨 '야생의땅: 듀랑고', 사운드 분야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그래픽 분야에 넥슨 야생의땅: 듀랑고', 캐릭터 분야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가 각각 차지했다.

인기상은 국내에서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해외에서는 '블리자드' 콜오브듀티:블랙옵스4'가 받았다. 이어 우수개발자상 부문 프로그래밍은 펄어비스 지희환 개발이사, 기획/디자인은 펄어비스 조용민 PD에 영광이 돌아갔다.

이 외에도 굿게임상은 파더메이드의 '동물의 정원', 스타트업 기업상은 '버프스튜디오', 인디 게임상에 '자라나는 씨앗의 'MazM: 지킬앤하이드',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 네오위즈 박현정 팀장, 게임콘텐츠 크리에이터상 '킴성태' , 차세대 게임 콘텐츠상은 에이아이엑스랩 '흉가 VR' , 사회공헌우수상 'NHN 엔터테인먼트'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영상을 통한 축사로 "우리나라 게임 산업은 짧은 기간에 크게 성장했고 게임을 수출하고 한류를 전파하는 주축이 됐다"며 "중국 장벽이 높아지고 글로벌 IT 기업들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는 이 시점에서 우리나라 게임 산업이 높게 도약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게임 산업은 기술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가 모두 큰 분야"라며 "규제를 줄이고 산업계 내부 양극화를 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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