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구 리니지유닛장 "리마스터 등 발표 예정"

'리니지M' 1주년 행사에서 리니지 리마스터 내용을 발표하는 이성구 엔씨소프트 리니지유닛장 

엔씨소프트의 PC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 20주년 기념 유저 행사가 열린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리니지유닛장(상무)은 8일 열린 '2018 엔씨 디렉터스 컷' 행사장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성구 유닛장은 "11월 29일 리니지 2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디렉터스 컷'이 열린 장소인 '더 라움'에서 개최된다"고 말했다.

이성구 유닛장에 따르면 '리니지 20주년 기념 행사'에서는 '리니지 리마스터' 관련 내용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이 공개된다. 특히 리니지를 플레이하는 유저들도 초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개선점과 개발 방향을 놓고 유저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 5월 '리니지M' 1주년 기념 미디어 행사에서 '리니지 리마스터' 관련 소식을 전했다. 16:9 와이드 버전, 풀 HD의 그래픽 개선과 함께 현대적인 감각을 입힌 UI(유저 인터페이스) 등 변화를 예고했다.

당시 이성구 유닛장은 "'리니지'의 근본적인 변화 없이 향후 20년 서비스를 이어가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라며 "다가오는 20주년 행사 때 리마스터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리니지'는 1998년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넥슨 '바람의나라'와 더불어 1세대 온라인 게임 부흥기를 이끌었으며 국내 PC방 문화를 꽃피웠다. 현재까지도 PC방 점유율 10위 권을 유지 중이다.

지난해 6월에는 '리니지'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출시된 모바일 MMORPG '리니지M'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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