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가 2018년 3분기 실적을 2일 발표했다.

■ 2018년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영업이익 흑자 전환 달성

별도 기준으로 데브시스터즈의 2018년 3분기 매출액은 110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31%, 567%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매출 257억원, 영업이익 25억원으로, 누적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런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신규 콘텐츠에 대한 높은 유저 호응도와 더불어, 올 8월 선보인 신작 전략배틀게임 '쿠키워즈 (by 쿠키런)'의 출시 효과가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그리고 지난 6월 개발 스튜디오 분리 및 퍼블리싱 전문 기업으로 전체 조직을 재편함에 따라, 본사의 영업 비용 구조가 효율화됐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경우 지난 6월 말 애플 앱스토어 4위, 7월에는 구글 플레이 11위로 게임 매출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하며 여전한 저력을 증명했다. 또한 서비스 2주년을 맞은 10월 말 기념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다시금 애플 앱스토어 4위, 구글 플레이 12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 2018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21억, 성장동력 확장 위한 신규 프로젝트 투자

연결 기준으로는 3분기 매출 108억원, 영업손실 21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프로젝트의 개발 인원 확충에 대한 인건비 상승과 대만 법인 설립에 따른 투자 확대로 고정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이 이어졌으나, 2018년 들어 3분기 연속으로 손실폭을 점차 축소해 나가고 있다.

현재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퍼즐과 쿠키런 RPG를 비롯해, 대규모 월드건설, 다중접속 SNG, 전략 대전, 패션 셀렙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신규 게임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전체 개발 인력의 약 70%가 신규 제품에 대한 투자로, 라인업 확대를 통한 신규고객 창출과 성장동력 확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삼성전자 출신의 김민석 CMO를 영입하며 조직 전반의 사업 및 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선 만큼, 효율적인 매트릭스 구조로 조직을 체계화시키고 매출 증대 및 수익 창출로 이어질 추진력을 보강하는 등 영업손익 개선과 조직력 다지기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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