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 핵심 가치관에 입각한 다양한 기능 추가에 여전히 '인기'

나이언틱의 위치 기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pokemongo)'가 지난달 각종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모바일 앱 전문 조사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지난 9월 포켓몬고는 8480만 달러(한화 약 959억9000만원)를 달성했다. 이는 전월에 비해 15%, 지난해 대비 89%가 증가한 수치다.

그 뿐만 아니라 지난 9월에만 886만 건이 다운로드되며 출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포켓몬고의 총 다운로드 수는 5억2200만 건에 이른다.

이처럼 포켓몬고는 여전히 높은 인기를 과시하며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한 접근과 게임 내 신규 필수 기능이 여럿 추가돼 이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최근 포켓몬고는 교환 기능과 신규 포켓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다. 지난 6월에는 소셜 기능이 적용돼 1억 1300만 명 이상이 친구로 연결됐고 22억개 이상 선물 교환이 이루어졌다.  

지역 정기 월간 행사인 '커뮤니티 데이'도 도입됐다. 독일과 미국, 일본에서 진행된 글로벌 포켓몬고 이벤트는 40만 명 이상 트레이너들이 퀘스트를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한국 트레이너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 '위크 인 코리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나이언틱은 'Adventure on foot'을 사명으로 탐험, 운동, 상호작용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또한 기업 간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자의 과금 부담을 현저히 낮춘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로 인해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으며 이는 타 게임사에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포켓몬고의 총 수익은 20억 달러(한화 약 2조2600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포켓몬고는 지난 2016년 출시돼 113일 만에 3억 달러(한화 약 3400억 원)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최근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선풍적인 열풍을 이끌고 있는 '포트나이트'는 3억 달러 매출을 달성하는데 200일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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