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케어부터 기란 감옥 리뉴얼까지 '풍성'

엔씨소프트의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가 17일 '셰이프 체인지'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셰이프 체인지'는 ▲클래스 케어 ▲콘텐츠 변화 ▲편의성 개선으로 나뉜 대규모 업데이트다.

우선 클래스 케어는 신규 스킬 추가와 리뉴얼이 중심을 이뤘다. '군주'는 원거리 회피가 증가하는 '샤이닝 아머', 대미지 감소 효과 '마제스티'가 추가됐으며 기존 '엠파이어' 스킬의 시전 딜레이가 감소됐다. '기사'는 '쇼크스턴', '솔리드 캐리지', '바운스 어택'의 시전 딜레이가 감소했다. 또한 기사 스킬의 꽃이라 불리는 '카운터 배리어'와 '앱솔루트 블레이드' 지속 시간이 증가하면서 MP 수급이 원활할 전망이다.

전사는 '데스페라도' 스킬과 관련 무기가 리뉴얼됐다. 이제 '데스페라도'는 지속 시간 동안 이동 및 텔레포트 불가뿐만 아니라 적중된 캐릭터의 장비 착용 및 해제까지도 불가능하게 변경되면서 스킬을 보유한 캐릭터의 영향력이 높아졌다.

또한 대장장이, 거인, 혈풍, 태풍의 도끼가 무게가 10~20% 감소됐으며 대미지가 각 1씩 증가됐다.

'용기사'는 신규 스킬 '아우리키아'가 추가됐다. 각성 스킬 중 2개 마법 중첩 사용이 가능한 패시브 스킬이다. '마법사'는 인챈트 근거리 명중이 증가하는 '인챈트 어큐러시'와 원거리 회피가 상승하는 '프리징 아머'가 등장했다.

특히 '환술사'는 키링크의 공격 속도를 높이는 신규 스킬 추가로 전투와 사냥 효율이 개선되며 이번 클래스 케어에서 단연 눈길을 끈다. 신규 추가된 '다크호스' 스킬은 키링크 공격 속도를 증가시키고 '뫼비우스'는 지속 시간 동안 원거리 절대 무적 상태 효과를 가진다. 이 같은 핵심 신규 스킬 추가로 '환술사'는 기존 어중간한 전투 포지션의 설움을 탈피하고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클래스 케어 이외에 콘텐츠 변화도 주목된다. '기란 감옥'은 다채로운 전투가 가능하도록 탈바꿈되면서 각광받을 채비를 마쳤다. 기존 4층에서 2층으로 축소되고, 보스 몬스터인 타로스와 파우스트가 신규 마법, 암석 세트와 마물 세트 등을 드랍하면서 치열한 전투가 예상된다.

드래곤 레이드 난이도는 뜨거운 참여 열기가 예상된다. 난이도 하향과 더불어 기존 혈흔 버프 유지 시간이 3일에서 6일로 변경됐으며 리워드 확률이 증가됐다.

편의성 개선에서는 요리 및 무기 방어구 상인의 판매 품목이 잡화상 이관, 각 마을마다 흩어진 제작 NPC가 기란/켄트 마을로 위치 조정됐다.

전투 관련 기능 개선을 통한 더욱 박진감 넘치는 전투도 기대된다. 먼저 지배의 탑 이동 시에도 랭킹 버프 및 일부 버프가 유지되도록 개선됐고, 특히 흑단 막대가 리덕션 및 MR을 무시하고 일정 대미지가 적용되도록 변경돼 다채로운 전투가 전망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7일 데컨 서버 원큐(OneQ)의 최초 93레벨 탄생을 기념해 전서버 보스 소환 이벤트, 축하 선물 판매 등 풍성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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