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권 기자 (khk@playforum.net) I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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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복지 증대에 앞장서는 '3N'

기본 복지에 더해 3사3색 차별성 둔 프로그램 눈길

최근 게임 업계 '3N'이라 불리는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이 다양한 직원 복지를 중심으로 근무 환경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과거 개발사들은 '크런치 모드' 등 악명 높은 근무 환경에 노출됐지만 이처럼 대형 게임사부터 시작된 근무 환경 개선 노력이 게임 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3N'은 기본 복지에서 나아가 각기 다른 다채로운 시스템으로 직원들의 사기 증진에 힘쓰고 있다. 

■ 엔씨소프트, 게임업 특수성 반영해 건강과 육아 직접 챙긴다

엔씨소프트는 '일하기 좋은 공간, 꿈을 실현해나가는 공간'을 표방하며 직원들의 건강하고 균형 있는 삶을 지원한다. 

사내 피트니스 센터에서 요일 및 시간 별로 GX프로그램과 개인 PT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시간적 어려움으로 평소 병원을 찾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사내병원 '메디컬센터'가 존재한다.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IT 업종의 특징으로 흔히 발생되는 신경계 및 근골격계 질환을 회사 소속 전문의사가 치료한다.

또한 척추 견인 치료기, 통증 레이저 치료 등 최신 의료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게 특징으로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언제든 건강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어 사내식당(푸드코트)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를 선택 가능하다. 건강을 위해 저염식 식단과 함께 샐러드 바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식, 양식, 분식 등 여러 종류의 메뉴들을 총 6가지 코너를 즐길 수 있다. 테이크아웃에서도 매일 새로운 메뉴가 제공된다.

엔씨소프트는 건강과 함께 사내 어린이집을 통한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은 자체 개발한 커리큘럼과 유기농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세계 최초 교육서비스 분야 ISO 인증 2개를 획득해 높은 교육 서비스 질을 인정받았다. 

엔씨소프트는 게임업의 특수성을 반영하고, 직원들의 Work & Life Balance(일과 생활의 균형)를 위해 근무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지난해부터 전사적으로 ‘워라발(워크는 스마트하게, 라이프는 발랄하게)’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는데 사내 인트라넷 공지, 웹툰 게재, 홍보물 설치 등 근무문화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이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이 일환으로 올해 1월부터 전사적으로 ‘유연 출퇴근제’를 운영하고 있다. 유연 출퇴근제는 1주 4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출퇴근 시간은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는 제도다.

출근 시간은 오전 7시부터 10시 사이(30분 단위)로 직원 개인이 선택할 수 있다. 일일 근무시간도 최소 4시간에서 최대 10시간 사이에서 선택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더불어 신규게임 론칭 및 CBT(Closed Beta Test), OBT(Open Beta Test) 등 집중근로가 불가피한 경우를 위해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하고 있다.

근로시간 총 한도 내에서 한 주의 근로시간은 늘리고, 다른 주의 근로시간을 줄여서 평균 근로시간을 법정근로 시간에 맞추는 제도로 직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 넥슨, 자기계발 독려... 잠재 능력 일깨우는 행보

넥슨은 자기계발을 독려하는 '넥슨포럼' 운영하며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게 특징이다. 직원들에게 업무와 일상으로부터의 쉼터를 제공하고, 사내 문화예술 체험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2년 1월부터 현재까지 120여개의 과정이 진행됐고, 직원 만족도 조사에서 대부분의 과정이 10점 만점에 평균 9점 이상의 매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이중 직원들의 잠재능력을 일깨우는 재즈빅밴드 ‘더놀자 밴드’, 뮤지컬로 나아가는 ‘넥슨합창단’ 등 상시과정은 넥슨포럼 과정을 넘어 넥슨의 자랑거리로 꼽힌다.

두 포럼과정 모두 지속적인 연습과 수강을 반복하며, ‘자라섬 페스티벌’, ‘북서울 꿈의 숲 음악공연’ 등등 각종 페스티벌과 대외 공연에 참여해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직원들 개개인이 작가가 되어 책을 쓰는 10주 간의 ‘독립출판과정’을 성공리에 마치고, 직원들의 작가의 꿈을 이뤄주기도 했다.

책의 출간과 함께, 연남동 인디책방을 및 넥슨 사옥에서도 출판기념회, 출판물 전시회를 열고, 직원 모두가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넥슨 사내직원 대상 특화교육’, ‘명사 특강’ 등 지식공유의 장을 열고, ‘넥슨 마일리지’, ‘어학교육’ 지원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내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각종 동호회 지원, 콘도여행 지원, 3.6.9. 휴가지원 등 직원들의 리프레시(Refresh)에도 앞장서고 있다. 

넥슨 정창렬 인사실장은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기업의 최고 자산은 사내 직원들로, 직원들을 위한 직접적인 혜택을 마련하는 것과 더불어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업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복지문화제도 확대운영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임직원 복지 증대에 힘쓰는 넷마블

글로벌 메이저 게임회사를 지향하는 넷마블은 복지제도 증대에 힘쓰고 있다.

우선 연봉 외 연 250만원 상당의 복지 포인트를 제공, 근속 5년마다 휴가 및 휴가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배우자를 포함한 전 직원의 종합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등을 통해 임직원의 건강을 케어하고 있으며 명절 효도비, 출산선물 등도 제공하고 있다.

육아,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시행 중이다. 넷마블은 육아휴직 대상이 되는 직원이 경력단절 우려로 육아휴직을 못하는 경우를 고려해 주당 최대 30시간까지 원하는 시간대에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근로시간 단축을 선택한 직원은 시간에 비례해 육아휴직수당에 더해 근무수당을 받을 수 있다. 현행법은 임신 초기 12주 이내 및 임신 후기 36주 이후의 기간에 대해 일 2시간 단축 근무를 허용하고 있지만 넷마블은 이 제도를 확대 적용해 임신 전 기간 근로시간 2시간 단축제를 적용,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넷마블 사내에는 직원들의 문화/여가 생활을 위해 사내 도서관 'ㅋㅋ책방'과 직원들의 힐링과 에너지 충전을 위해 저렴한 가격의 음료 및 먹거리를 판매하는 'ㅋㅋ다방'이 마련돼 있으며, 헬스케어실, 안마의자, 헬스기구, 탁구대, 샤워실 등이 구비된 힐링센터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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