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성과 거둔 '탈리온', 자체 개발 '엘룬' 등 글로벌 공략 나서

게임빌은 올해 총 4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RPG, 스포츠, 실시간 퍼즐 등 다양한 장르 구성이 돋보이며 MMORPG 대작과 자체 개발 라인업 등이 갖춰져 있어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게임빌의 MMORPG 기대작인 ‘탈리온(TALION)’은 PC급 전투 시스템이 돋보이는 블록버스터다. 모바일 환경에서 점프, 구르기 등 컨트롤을 강화하여 다른 MMORPG와 차별점을 두었으며 360도 자유롭게 시점 조절이 가능한 Full 3D View로 하늘까지 보이는 오픈 필드를 구현해냈다.

게임 시작 시 두 연맹 중 한 곳을 택하여 캐릭터를 생성, 게임 시작부터 연맹 간의 대립 구도로 게임이 진행된다. RvR에 특화된 다양한 엔드 콘텐츠도 다수 선보일 계획이다.

이 게임은 지난달 동남아 시장에 출시되어 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 필리핀 구글 플레이 매출 5위에 오르며 동남아 시장에서 인기 몰이 중이다. 동남아 인기를 바탕으로 앞으로 일본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엘룬’은 게임빌의 자체 개발 신작으로 턴제 전투 방식의 수집형 전략 RPG다. 200종에 육박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볼거리며 다양한 스킬에서 발생하는 전략의 묘미가 돋보인다. 이에 더해 '다크스톤'을 찾기 위한 ‘엘룬’들의 여정이 담긴 수준 높은 스토리도 강점으로 꼽힌다.

스토리 플레이 기반의 모험 모드 외에도 모험에서 획득한 재료를 활용하여 유저가 직접 던전을 생성하여 플레이하는 ‘뫼비우스 던전’, PvP 콘텐츠 ‘계승전’ 등도 핵심 콘텐츠다. '엘룬'은 곧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코스모 듀얼’은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실시간 대전 퍼즐 게임이다. 아바타와 아이템 덱을 전략적으로 조합하여 전 세계 유저들과 펼치는 실시간 대전을 통해 승리를 거둬야 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게임빌은 쉬운 조작법과 귀엽고 다양한 캐릭터들을 앞세워 세계적인 인기 확산을 노리고 있다. 특히 이 게임은 게임빌이 서비스 중인 글로벌 인기 게임 ‘던전링크’를 개발한 미국 개발사 ‘Kong Studios’와 손잡고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인 만큼 관심이 집중된다.

마지막으로 게임빌이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인 ‘NBA NOW’는 특히 북미 등 글로벌 NBA 팬들을 비롯해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신작이다.

NBA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세로형 원터치’ 플레이 방식으로 구현해 이용자 층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선수의 실제 데이터가 거의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며,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 유저가 메디컬 리포트를 보며 매니징해야 하는 등 세밀한 게임성을 내세우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올 하반기는 출시 게임들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게임성을 갖고 있는 만큼 기대가 남다르다"며 "가장 먼저 선보인 탈리온이 동남아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 순차 출시되는 국가들의 성적에도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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